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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기부 내년 예산 23.7조 '역대 최대'…R&D 대폭 확대

SBS Biz 안지혜
입력2025.09.01 11:40
수정2025.09.01 11:47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내년도 예산안을 역대 최대 규모인 23조7천억원으로 편성했습니다. 올해 추경예산(21조원) 대비 12.9% 늘어난 규모입니다. 연구개발(R&D) 예산은 21.6% 증가한 11조8천억원으로 책정됐습니다. 



과기정통부는 이같은 2026년도 예산안 및 기금 운영 계획안을 내일(2일) 국회에 제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예산안은 ▲AI 대전환 ▲차세대 전략기술 육성 ▲튼튼한 R&D 생태계 ▲과학기술·디지털 균형성장 등 4대 분야에 중점을 두고 있습니다.

우선 정부는 내년 국가적 AI 대전환을 위해 4조4천600억원을 집행합니다. 올해보다 29.7% 늘어난 규모입니다.

AI 인프라 확충을 위해 AI 컴퓨팅 자원 활용 기반 강화 영역에 2조1천087억원을 투입합니다.



첨단 GPU 1만5천장을 추가 확보해 누적 3만7천장 규모의 인프라를 갖추고, 국가 AI컴퓨팅센터 구축, AI 네트워크 기술 개발, 특화 AI 모델 개발을 위한 데이터 스페이스 조성 등에 중점 투자합니다.

과기정통부는 또 정부 R&D의 3분의 1인 11조8천억원을 R&D로 집행합니다. 올해보다 21.6% 늘어난 수치입니다.

전략기술 확보에 1조2천900억원(27.8%) 증액한 5조9천300억원을 투입합니다.

반도체, 디스플레이, 이차전지 등 기술 우위를 확보한 분야는 초격차 역량을 강화하고 첨단바이오·양자 등 새 미래 기술 분야 선점을 위한 투자도 확대합니다.

전략기술을 뒷받침하는 소재·미래에너지 등 기반기술 R&D도 확충하며 바이오와 소재 등 다양한 기술 분야에 AI를 접목해 R&D 효율을 높이는 시도도 진행합니다.

기초연구사업은 올해보다 17.2% 증액한 2조7천400억원을 투입합니다.

기초과제 수를 1만5천800여 개로 늘리며 신규 과제는 올해보다 2배 늘어난 7천여 개를 지원합니다.

배경훈 과기정통부 장관은 "이번에 마련한 2026년 과기정통부 예산안은 AI와 과학기술을 혁신성장의 양대 축으로 삼아, 우리나라가 직면한 저성장 위기를 극복하고, 혁신경제로 도약하겠다는 이재명 정부의 강한 의지를 담고 있다"며 "역대 최대 예산이라는 숫자에 머무르지 않고, 국민께서 체감할 수 있는 구체적인 성과를 조속히 보여드릴 수 있도록 속도감 있게 핵심 사업들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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