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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리바바 광풍에 美기술주 이어 코스피하락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9.01 11:22
수정2025.09.01 11:36

[앵커]

중국 알리바바가 자체 AI칩을 개발 중이란 소식에 지난 주말 엔비디아를 비롯해 미국 대형 기술주들이 잇따라 급락했는데요.

코스피도 이 영향을 받아 오전장 하락하고 있습니다.

김종윤 기자, 코스피가 초반 3150선까지 떨어졌네요?

[기자]

코스피는 개장 후 3164에 출발해 3150선까지 밀렸다 현재는 3160선 위주로 등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코스닥도 795로 하락 출발한 이후 790선에서 낙폭을 줄이고 있습니다.

개인이 1100억 원 넘게 순매수하고 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610억 원과 940억 원 이상 순매도하면서 지수상승을 붙잡고 있습니다.

달러 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0.1원 내린 1천390원에 개장한 뒤 1390원 초반에서 움직이고 있습니다.

[앵커]

반도체주는 미국의 삼성 SK 중국 공장에 대한 규제까지 겹쳐 하락폭이 더 커졌네요?

[기자]

미국산 장비의 중국 공장 반입 규제까지 더해 삼성전자는 2%대로, SK하이닉스는 4% 가까이 하락하고 있습니다.

로봇제작에 핵심인 소형 서버밸브 국산화에 성공한 케이엔알시스템은 상한가를 기록했고, 노란봉투법 통과 수혜로 나우로보틱스 등 다른 로봇주도 강세입니다.

또 마스가 훈풍에 조선기자재 역시 상승곡선을 타고 있습니다.

케데헌을 비롯한 K-pop 강세에 음원 관련주도 상승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범수 창업자에 대해 검찰이 징역 15년 중형을 구형하자 카카오는 하락세이고 8백억 원 가까운 유상증자 소식에 에이비온도 13% 넘게 급락하고 있습니다.

SBSbiz 김종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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