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00원 소금빵' 완판 뒤 유명 유튜버 뒤늦게 사과…무슨 일?
SBS Biz 김성훈
입력2025.09.01 08:56
수정2025.09.01 10:04
[31일 서울 성동구 글로우 성수에 마련된 유튜버 경제유튜버 슈카의 ETF 베이커리 팝업 스토어에 소금빵이 진열돼 있다. (사진=연합뉴스)]
빵플레이션(빵+인플레이션)에 대응하겠다며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빵을 판매한 유튜브 채널 '슈카월드'의 운영자 슈카가 사과했습니다.
오늘(1일) 슈카월드에 따르면 슈카는 지난달 31일 방송을 통해 "싼 빵을 만들면 좋아할 줄 알았는데 그게 아니었다. 죄송하다"며 "자영업자를 비난한 적은 한 번도 없다. 나도 자영업자다. 빵값의 구조적인 문제에 대해 이야기하려던 것인데 다른 방향으로 해석돼 안타깝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기분 상하신 분들이 있다면 오해가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슈카월드는 지난달 30일 서울 성수동에서 'ETF 베이커리' 팝업스토어(임시 매장)를 열고 소금빵과 베이글 등을 990원에 팔았습니다.
식빵(1천990원)이나 치아바타(3천490원), 복숭아 케이크(1만8천900원) 등도 시중보다 저렴한 가격에 내놨습니다.
이를 두고 자영업자 사이에서는 '다른 자영업자들이 빵을 비싸게 파는 것처럼 만들었다'는 비판이 나왔습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카카오, 내년부터 이용패턴·기록 수집 검토
- 2."김부장 아내도 못 버텼다"…공인중개사 1만명 집으로
- 3.[단독] ISA 비과세 혜택, 국내 투자에 더 준다
- 4."월 160만원을 어떻게 내요"…다급해진 신혼부부 2만8천명 몰렸다
- 5.공무원 인기 부활?…9급 첫 월급 300만원 된다
- 6.[단독] 결국 백기든 쿠팡…이용 약관서 '해킹 손해 면책' 삭제
- 7.원금·4% 수익 보장 IMA, 첫날에만 2천200억 몰렸다
- 8."2억은 쓰셔야 됩니다"…높아지는 VIP 문턱
- 9."에어컨에 70만원 순금이?"…LG에어컨의 기막힌 반전
- 10."화장실로 착각 안 통한다"…벌금 없이 바로 징역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