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주행 때문에 안사…테슬라 美 소비자 35% 부정적"
SBS Biz 임선우
입력2025.09.01 04:31
수정2025.09.01 05:50
미국에서 일론 머스크가 이끄는 전기차업체 테슬라의 첨단 주행보조(감독형 자율주행) 소프트웨어인 FSD(Full Self-Driving)에 대해 여전히 부정적인 인식이 적지 않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현지시간 29일 미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컨설팅업체 슬링샷 스트래티지스가 이달 미국인 8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응답자의 35%가 테슬라 차량 구매 여부를 고려하는 데 FSD가 부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답했습니다.
전체 응답자 중 14%만이 FSD가 테슬라 구매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고 답했고, 나머지 51%는 FSD가 테슬라 구매 여부 결정에 별 영향을 주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이 조사에 참여한 소비자들의 거의 절반은 FSD 기술을 법적으로 규제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슬링샷 보고서는 미국 소비자들 사이에서 "자율주행차 제조사에 사고 책임을 묻고 FSD 같은 기능에 대해 더 엄격한 규제 및 광고 가이드라인을 적용해야 한다는 의견이 강하다"고 결론 내렸습니다.
슬링샷 측은 이달 초 FSD보다 낮은 수준의 기술인 오토파일럿 관련 사망사고에 대해 테슬라 측의 책임을 인정하는 법원 판결이 나온 것도 미국 소비자들의 인식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슬링샷에 따르면 지난 두 달 동안 테슬라 차량을 안전하지 않다고 보는 소비자 비율은 34%에서 36%로 증가했고, 테슬라를 매우 안전하다고 보는 비율은 17%에서 13%로 줄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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