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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하반기 신입사원 수시채용…"미래 경쟁력 강화"

SBS Biz 조슬기
입력2025.08.31 17:52
수정2025.08.31 17:55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LG전자 본사 트윈타워 (연합뉴스 자료사진)]

LG전자가 하반기 신입사원 집중 채용을 실시합니다. 



올해 들어 대미 관세 부담, 주요 시장의 가전 수요 회복 지연 등 사업 환경 불확실성이 가중되고 있지만 미래 투자의 관점에서 인재 확보를 지속한다는 방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31일 업계에 따르면 LG전자는 내달 22일까지 LG그룹 채용 포털 'LG 커리어스(careers.lg.com)'를 통해 하반기 신입사원 채용 및 산학장학생 프로그램 LGE 멤버스 채용을 진행합니다.

채용 분야는 로봇, 소프트웨어, 소재/재료, 통신, 기계, 전기전자 등 미래 경쟁력 경화를 위한 연구개발(R&D) 분야와 영업·마케팅 등입니다.

LG전자는 2020년 하반기부터 공채 대신 필요한 지원자가 원하는 직군이나 직무에 맞춰 연중 상시 지원할 수 있는 수시 채용을 실시하고 있으며, 졸업 등 채용이 집중되는 시기에 맞춰 대졸 신입 및 경력사원 등 직무별 채용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이는 수시 채용의 장점인 유연성을 유지하면서도 지원자들이 채용 시점을 예측하기 어려운 불편을 줄이기 위해서입니다.

아울러 LG전자는 내달 1일부터 고려대, 부산대, 서강대, 성균관대, 서울대, 숙명여대, 연세대, 이화여대, 카이스트, 포항공대, 한양대, 울산과학기술원(UNIST) 등 전국 12개 대학에서 직무 및 채용 설명회를 진행합니다.

현직자 및 인사담당자 등이 참여해 지원 희망자들의 회사에 대한 이해를 돕고 궁금증을 풀어주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LG전자 측은 전했습니다. 

LG전자는 경기 침체 등 어려운 환경에도 우수 인재 확보 노력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습니다. 

지난 6월에는 해외 AI 분야 우수 인재들을 초청해 김병훈 최고기술책임자(CTO)(부사장), 김원범 최고인사책임자(CHO)(부사장) 등 주요 경영진이 회사의 R&D 비전과 기술 리더십을 소개하는 행사인 '북미 테크 컨퍼런스'를 개최했습니다.

지난 4월에는 조주완 최고경영자(CEO)가 서울대학교를 찾아 전기·정보공학부 재학생 200명을 대상으로 특강을 하는 등 우수 인재와의 접점을 확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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