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슬레이트, SK온 협력 강조…"확고한 입지 가진 파트너"
미국 전기차 스타트업 슬레이트 최고경영자(CEO)가 생산공장을 공개하는 자리에서 SK온과의 파트너십을 강조했습니다.
오늘(30일) 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슬레이트는 현지시간 28일 미국 인디애나주 생산공장을 처음 공개하고 본격적인 사업 출발을 알렸습니다.
슬레이트는 약 13만㎡ 규모의 인쇄공장 부지를 전기차 생산시설로 개조하는 현황을 공개하며 향후 양산 일정과 운영 구상을 소개했습니다.
슬레이트는 지난 4월 저가형 전기트럭 출시 계획을 밝혔습니다.
행사에는 크리스 바먼 슬레이트 CEO를 비롯한 주요 임직원이 참석했고 SK온 측에서는 로버트 슈넬 북미지역본부장이 함께 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바먼 CEO는 이 자리에서 SK온을 핵심 파트너로 소개하며 양사의 끈끈한 파트너십을 과시했습니다.
바먼 CEO는 "SK온은 업계에서 확고한 입지를 가진 파트너로 미국 조지아주에 공장이 있어 여러 완성차 업체에 배터리 공급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바먼 CEO는 조지아주에 위치한 SK온 단독공장에서 생산되는 배터리가 내년 4분기 출시 예정인 슬레이트 전기 픽업트럭에 탑재될 예정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내기도 했습니다.
슬레이트와 SK온은 지난 4월 4조원 규모의 배터리 공급 계약을 맺었습니다.
내년부터 6년 간 총 20GWh(기가와트시) 규모의 배터리를 공급하는 것으로 추후 차량 생산에 따라 배터리 공급 물량을 확대할 수 있습니다.
SK온은 지난 2019년 미국에 SK배터리아메리카(SKBA)를 건설했고 2022년 배터리 양산에 돌입해 안정적인 생산 체계를 구축했습니다.
SKBA 단독공장의 가동률은 현재 100%에 근접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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