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美 7월 근원 개인소비지출 물가 2.9% 상승…2월 이후 최고치

SBS Biz 김한나
입력2025.08.30 10:49
수정2025.08.30 10:49

미국 지난달 개인소비지출(PCE) 가격지수가 1년 전보다 2.6% 상승했습니다.

전월 대비로는 0.2% 올랐습니다.



미 상무부는 현지시간 29일 지난달 PCE 가격지수를 이같이 발표했습니다.

지난달 PCE 가격지수의 1년 전, 전월 대비 상승률은 시장 예상치와 모두 부합합니다.

6월과 비교할 경우 1년 전보다 상승률은 2.6%로 동일하고 전월보다 상승률은 0.1%포인트 하락했습니다.

식료품과 에너지를 제외한 7월 근원 PCE 가격지수는 1년 전보다 2.9%, 전월보다 0.3% 상승했습니다.



특히 7월의 1년 전 대비 근원 PCE 가격지수 상승률(2.9%)은 지난 6월보다 0.1%포인트 더 오른 것으로 지난 2월 이후 가장 높았습니다.

다만 이 역시 시장 예상치에 부합합니다.

PCE 가격지수는 미국 거주자들이 상품과 서비스를 구매할 때 지불하는 가격을 측정하는 물가 지표입니다.

미 연방준비제도(Fed)는 2% 물가상승률이라는 통화정책 목표 달성 여부를 판단할 때 소비자물가지수(CPI) 대신 PCE 가격지수를 준거로 삼고 있습니다.

시장에선 연준이 다음달 16일~17일 열리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에서 현재 4.25~4.5%인 기준금리를 0.25%포인트 낮출 것으로 전망합니다.

이날 함께 발표된 7월 실질 개인소비지출은 전월보다 0.33% 증가했습니다.

6월의 전월 대비 증가율(0.08%)보다 증가 폭이 확대됐습니다.

명목 개인소비지출도 전월 대비 0.53% 늘었으며 6월(0.37%)보다 증가 폭이 커졌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김한나다른기사
'오리온 3세' 담서원, 부사장 승진…경영권 승계 속도
동원F&B, 대리점 갑질 딱 걸렸다…"흠집만 나도 물어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