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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리츠정보시스템 갈무리)]

투자자들은 이르면 내년 상반기부터 리츠정보시스템에서 리츠(REITs·부동산투자회사)에 대한 주가순자산비율(PBR)·자기자본이익률(ROE) 등 주요 투자분석지표 등 맞춤형 데이터를 확인할 수 있을 전망입니다.



오늘(29일) 조달청 나라장터에 따르면 리츠정보시스템을 운영하는 한국부동산원은 지난 12일 '리츠정보시스템 사용자 맞춤형 통계 고도화 구축' 공고를 내고 약 2억5천만원을 들여 통계 데이터 고도화에 나섭니다.

리츠는 유동화하기 어려운 부동산 투자 접근이 어려운 소액투자자에게 우량 부동산에 대한 참여기회를 제공해 거래 활성화를 도모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용되고 있습니다. 한국부동산원은 국토교통부의 위탁을 받아 부동산투자회사에 대한 정보·자료를 제공하기 위해 리츠정보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이번 고도화를 통해 한국부동산원은 리츠 투자 분석을 위한 사용자 맞춤형 통계정보 및 정밀분석 기능을 제공하는 한편, 사용자 친화적인 사용자 인터페이스(UI)/경험(UX)를 제공할 계획입니다.

그간 리츠정보시스템은 지난해 상장리츠의 정보가 적시에 제공되지 않은 탓에 표준화 및 전산화 작업이 이뤄졌지만 여전히 투자자들의 접근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이어져왔습니다. 특히 리츠정보시스템에서 개별 리츠에 대한 자산총계, 시기 별 통계, 주요 투자지표 등을 제공하지 않은 탓에 불편을 겪어왔습니다.


 
이번 개편으로 사용자들은 ▲맞춤형 통계데이터, ▲시계열 및 횡단면 자료 조합, ▲리츠 등의 관련 정보 조회 및 추출, ▲통계정보 시각화 및 스크랩 등 다양한 기능을 이용할 수 있게 됩니다.

구체적으로 맞춤형 통계데이터 부문에서는 투자보고서 자산총계, 배당수익률, 지역별 투자대상 물건 현황, 리츠 운영 현황 등의 통계를 받아볼 수 있습니다. 또, 일간/월간/분기/연간 별 시계열 통계도 제공할 계획입니다.

또, 평균, 최소, 최대 등 기본 통계와 더불어 PBR, ROE와 더불어 주가수익비율(PER), 투자자본수익률(ROI) 등 고급 통계를 제공하고 교차 분석 기능도 지원할 예정입니다.

또, 표 형태뿐 아니라 라인, 막대, 분포도 등 다양한 차트의 통계정볼르 제공할 계획입니다. 아울러 올라온 데이터를 이미지, 스크랩 등을 허용하거나 외부 파일자료로 변환할 수 있게 허용할 방침입니다. 이외에도 다양한 통계정보 조회를 위해 검색 기능도 추가합니다.

용역수행기간은 내년 3월까지로 리츠정보시스템의 고도화가 이르면 내년 상반기에 이뤄질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옵니다.

한국부동산원 관계자는 "상위기관인 국토교통부의 요청으로 진행이 된 사업"이라며 "리츠에 투자하려는 투자자들에게 신속하고 정확한 정보 제공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