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 5개 증권사 발행어음 인가 심사 지속
SBS Biz 이민후
입력2025.08.29 14:23
수정2025.08.29 14:26
금융당국이 발행어음 사업 진출에 도전장을 낸 5개 증권사를 대상으로 인가 심사를 계속합니다.
오늘(29일) 금융당국에 따르면 금융위원회는 어제(28일) 안건소위원회에서 삼성·하나·메리츠·신한투자·키움 등 5개 증권사의 발행어음 사업 인가 심사를 계속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금융감독원은 지난 달 키움을 제외한 4개 증권사의 제재·사법 리스크가 해소될 때까지 심사를 중단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다만, 금융위 차원에서 향후 인가 시점에 리스크를 감안하기로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심사가 진행되는 데 따라 늦어도 연내에는 인가 여부가 결정될 것이라는 전망이 제기됩니다.
발행어음은 자기자본 4조원 이상 요건을 갖춰 초대형 투자은행(IB)으로 지정된 대형 증권사가 자체 신용으로 발행하는 1년 만기 이하의 금융 상품입니다.
현재 미래에셋·한국투자·NH투자·KB증권 등 4개사가 인가를 받아 사업을 하고 있습니다.
당국은 증권사의 모험자본 공급을 늘리기 위해 추가로 신청을 받기로 했습니다.
인가 여부는 금감원의 심사와 금융위 의결을 거쳐 최종 결정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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