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경훈 과기부 장관 "첨단 GPU 확보 총력…5만장 조기 구축할 것"
SBS Biz 김한나
입력2025.08.29 11:18
수정2025.08.30 10:44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 "인공지능(AI) 고속도로 구축의 핵심인 첨단 그래픽처리장치(GPU) 확보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배 장관은 오늘(29일) 카카오 데이터센터 안산에서 진행된 AI 고속도로 협약식·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이번 간담회는 새 정부 국정방향의 핵심인 AI 고속도로 구축의 이행 현황 점검과 향후 계획 공유, 현장·업계 의견 청취, 지속 가능한 AI 고속도로 구축 방향에 대한 논의를 위해 마련됐습니다.
이번 행사에는 카카오, NHN클라우드, 네이버클라우드, 정보통신산업진흥원(NIPA) 관계자가 참석했습니다.
배 장관은 간담회에서 올해 1차 추경으로 첨단 GPU 1만 3천장을 확보하고 내년 첨단 GPU 9천장급 슈퍼컴 6호기를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배 장관은 내년도 GPU 확보 예산을 비중있게 포함해 2026년 예산안으로 제출할 계획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배 장관은 새로운 국가 AI 컴퓨팅 센터 추진방향도 조만간 마련해 오는 2030년까지 첨단 GPU 5만장 이상을 조기 확보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이어 배 장관은 차질없는 AI 고속도로 구축을 위해 과기정통부·NIPA·협력사 간 실무협의체 수시 운영과 더불어 장관을 중심으로 첨단 GPU 확보 이행 상황, 향후 계획 등을 정기 점검해 나가겠다고 밝혔습니다.
배 장관은 국내 AI 데이터센터 구축을 가속화하기 위해 제도적 애로사항을 해소·완화하는 데 기여할 수 있는 특별법 제정 등 법적 기반 마련 방안도 적극 강구·추진할 계획이라고 설명했습니다.
한편 NIPA는 오늘 카카오, 네이버클라우드, NHN클라우드 간 첨단 GPU 구축·국내 AI컴퓨팅 인프라 경쟁력 강화 업무협약(MOU)을 체결했습니다.
NIPA는 올해 GPU 확보 사업(1차 추경, 1조 4천600억원)의 이행 경과와 과기정통부·NIPA·협력사 간 실무협의체 운영 현황, 향후 계획 등을 발표했습니다.
또 차질없는 GPU 확보와 10월까지 가칭 GPU 통합지원 플랫폼을 구축하고 12월 산학연 등 대상 GPU 배분·지원 착수 계획 등에 대해 업계들과 긴밀히 점검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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