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트럼프 첫 만남에 웃었지만…청구서 날아온다
SBS Biz 김성훈
입력2025.08.29 10:48
수정2025.09.01 10:48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을 무난하게 마쳤습니다.
우려했던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돌발 발언이나 행동은, 공개된 자리에서는 없었고요.
하나 있었다면 이 대통령이 방명록에 사용한 펜을 트럼프 대통령이 좋다고 말하자, 즉흥적으로 선물이 된 건데, 친밀감의 표시라고 봐야겠죠.
그런데 이게 상징적이었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와 전망, 김성훈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일단 웃으면서 끝났다는 데 의미가 있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현지시간 25일 백악관에서 진행된 한미 정상회담은 비교적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회담은 비공개회의까지 포함해 2시간 20분가량 진행됐는데요.
다시 정리해 보면, 이재명 대통령이 낮 12시 33분쯤 백악관 앞에 도착해 차에서 내리자, 트럼프 대통령이 현관에서 이 대통령을 맞이했고요.
말씀하신 방명록 작성 뒤, 두 정상은 오벌 오피스로 자리를 옮겨 기자들 앞에 앉았습니다.
50분 넘게 진행된 공개 회담에서는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 두 정상이 환담을 나눴습니다.
이 대통령이 백악관에 도착하기 전까지 한때 긴장감이 높아지기도 했는데요.
회담을 3시간가량 앞둔 시점에 트럼프 대통령이 돌연 자신의 SNS에 "한국에서 숙청이나 혁명이 일어난 것 같다"며 "미국은 그런 곳에서 사업할 수 없다"는 글을 올렸고요. 여기에 당초 예정보다 회담 시작이 30분가량 지연되며 불안감을 낳았습니다.
하지만 막상 회담이 시작되고, 이 대통령의 설명을 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해를 풀었다"고 답하면서 회담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앵커]
다양한 주제로 대화가 오갔는데, 예상대로 조선업 협력이 키워드였죠?
[기자]
일명 '마스가 프로젝트'로 불리는 조선업 협력은 한미 무역협상의 지렛대 역할을 했었는데요.
두 정상의 주요 발언 다시 들어보시죠.
[이재명 / 대통령 : 조선뿐 아니라 제조업 분야에서 르네상스가 이뤄지고 있고 그 과정에 대한민국도 함께 하길 기대합니다.]
[트럼프 / 美 대통령 : (한국은) 미국과 함께 이곳에서 선박을 만들 것이고, 우리는 조선 사업에 복귀할 것입니다.]
에너지 협력도 논의됐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검토 단계로 알려진 알래스카 LNG 개발에 "일본과 함께 합작회사를 만드는 딜을 하려고 한다"고 불쑥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회담 이후 기업인들을 만난 자리에서 "한국은 미국에 있어 최적의 파트너이자, 유일한 파트너"라며, 원전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우리 기업들의 투자 발표도 우호적인 분위기를 만드는데 한몫했어요?
[기자]
재계에선 트럼프 대통령 재임 기간 동안 1500억 달러, 우리 돈 약 209조 원에 달하는 대미투자 계획을 내놨습니다.
이는 앞서 한미간 협상에서 합의된 3천500억 달러 투자와는 별개입니다.
주요 기업별로 보면, 대한항공이 보잉 항공기 100여 대 추가 도입 등 70조 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했고요.
앞서 4년간 36조 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던 현대차도 미국 내 로봇 공장 신설 등에 7조 원 추가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여기에 '마스가 프로젝트'와 관련해 한화그룹도 전체 1500억 달러의 조선업 협력 펀드 자금 중 일부인 50억 달러, 약 7조 원을 활용해 필라델피아 필리조선소의 생산능력 높이는데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사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예상됐던 것 가운데 하나는 두 정상이 양국 간 무역 합의의 불분명한 부분을 명확하게 만드는 논의를 할 것이다였는데, 구체적인 설명 없이 트럼프 대통령이 "그대로 하기로 했다"고 말했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정상회담 중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무역 합의를 재협상하고 싶어 한다"면서도 완강한 태도를 보였는데요.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추가 무역협상으로 한국이) 무언가를 얻을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저는 신경 쓰지 않습니다.]
회담 직후에도 "한국과 협상을 끝냈다고 생각한다"며, "한국 정부 측이 무역합의에 문제제기를 했지만 미국의 입장을 고수했고, 한국은 무역 합의를 그대로 지키기로 동의했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다만 회담 전 이슈가 됐던 농축산물 시장의 추가 개방 문제와 관련해선 양국 정상이 별도의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안보 이슈에서도 큰 발언이 나왔죠?
[기자]
그렇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방비를 늘리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회담 이후 이어진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 CSIS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 동맹을 안보환경 변화에 발맞춰 현대화해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며 "국방비를 증액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안보는 미국, 중국은 경제'란 뜻의 "안미경중의 태도를 과거와 같이 취할 수 없는 상태"라고도 강조했는데요.
이를 통해 일단 이번 회담의 핵심 이슈 중 하나였던 주한미군 감축 요구 가능성 등에선 비껴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 기지 부지의 소유권을 미국에 넘겨달라는 요청을 할 수 있다"고 언급한 점은 새로운 부담입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피스메이커를 하면, 페이스 메이커로 열심히 지원하겠다"며,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달라고 요청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연내 만나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앵커]
이번 회담에 대해 어떤 평가가 나오나요?
[기자]
미국 언론들은 대체로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기분을 맞추며 별 탈 없이 회담을 마쳤다는 데 높은 점수를 주는 분위기입니다.
뉴욕타임즈는 "이 대통령은 중대한 회담을 준비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의 저서 '거래의 기술'을 공부했다"며, "칭찬공세가 첫 양자 회담을 무난히 넘기도록 도왔다"고 분석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도 "이번 정상회담은 두 지도자가 첫 만남으로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는 기회가 됐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굳이 지적하자면, 회담 뒤 합의문이나 공동성명과 같은 문서가 없었어요.
어떻게 봐야 할까요?
[기자]
첫 만남에서 두 정상이 신뢰와 유대감은 확인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뜻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웬디 커틀러 전 미 무역대표부 부대표는 "무역과 안보 분야에서 양국 관계의 긴장감은 남아 있다"고 분석했는데요.
그러면서 특히 "양국은 3천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투자 기금의 구조와 운영방식에 대해 엇갈린 해석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대부분 대출이나 보증 방식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미국 측은 기업의 지분 투자에 활용할 가능성까지 거론하면서 이견을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명희 전 통상교섭본부장도 회담 결과가 공동성명 등으로 문서화되지 않은 점을 거론하며 "좋은 출발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결과와 세부 사항을 만들어야 하는 어려운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미국은 자동차를 비롯해 향후 반도체와 의약품 등 품목 관세에 있어 최혜 대우를 얘기했지만, 이 또한 세부 합의를 마칠 때까지 안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안미경중'의 변화 시사에 벌써 중국 측에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가운데, 관련국 정상들이 얼굴을 맞댈 10월 말 APEC 정상회담을 마친 뒤에야 이번 회담의 득실을 보다 면밀히 따져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김성훈 기자, 잘 들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의 첫 정상회담을 무난하게 마쳤습니다.
우려했던 트럼프 대통령 특유의 돌발 발언이나 행동은, 공개된 자리에서는 없었고요.
하나 있었다면 이 대통령이 방명록에 사용한 펜을 트럼프 대통령이 좋다고 말하자, 즉흥적으로 선물이 된 건데, 친밀감의 표시라고 봐야겠죠.
그런데 이게 상징적이었다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이번 한미 정상회담의 성과와 전망, 김성훈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일단 웃으면서 끝났다는 데 의미가 있겠죠?
[기자]
그렇습니다.
현지시간 25일 백악관에서 진행된 한미 정상회담은 비교적 화기애애한 분위기 속에서 진행됐습니다.
회담은 비공개회의까지 포함해 2시간 20분가량 진행됐는데요.
다시 정리해 보면, 이재명 대통령이 낮 12시 33분쯤 백악관 앞에 도착해 차에서 내리자, 트럼프 대통령이 현관에서 이 대통령을 맞이했고요.
말씀하신 방명록 작성 뒤, 두 정상은 오벌 오피스로 자리를 옮겨 기자들 앞에 앉았습니다.
50분 넘게 진행된 공개 회담에서는 우호적인 분위기 속에 두 정상이 환담을 나눴습니다.
이 대통령이 백악관에 도착하기 전까지 한때 긴장감이 높아지기도 했는데요.
회담을 3시간가량 앞둔 시점에 트럼프 대통령이 돌연 자신의 SNS에 "한국에서 숙청이나 혁명이 일어난 것 같다"며 "미국은 그런 곳에서 사업할 수 없다"는 글을 올렸고요. 여기에 당초 예정보다 회담 시작이 30분가량 지연되며 불안감을 낳았습니다.
하지만 막상 회담이 시작되고, 이 대통령의 설명을 들은 트럼프 대통령이 "오해를 풀었다"고 답하면서 회담은 순조롭게 진행될 수 있었습니다.
[앵커]
다양한 주제로 대화가 오갔는데, 예상대로 조선업 협력이 키워드였죠?
[기자]
일명 '마스가 프로젝트'로 불리는 조선업 협력은 한미 무역협상의 지렛대 역할을 했었는데요.
두 정상의 주요 발언 다시 들어보시죠.
[이재명 / 대통령 : 조선뿐 아니라 제조업 분야에서 르네상스가 이뤄지고 있고 그 과정에 대한민국도 함께 하길 기대합니다.]
[트럼프 / 美 대통령 : (한국은) 미국과 함께 이곳에서 선박을 만들 것이고, 우리는 조선 사업에 복귀할 것입니다.]
에너지 협력도 논의됐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은 아직 검토 단계로 알려진 알래스카 LNG 개발에 "일본과 함께 합작회사를 만드는 딜을 하려고 한다"고 불쑥 언급하기도 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회담 이후 기업인들을 만난 자리에서 "한국은 미국에 있어 최적의 파트너이자, 유일한 파트너"라며, 원전 분야에서의 협력 확대를 강조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우리 기업들의 투자 발표도 우호적인 분위기를 만드는데 한몫했어요?
[기자]
재계에선 트럼프 대통령 재임 기간 동안 1500억 달러, 우리 돈 약 209조 원에 달하는 대미투자 계획을 내놨습니다.
이는 앞서 한미간 협상에서 합의된 3천500억 달러 투자와는 별개입니다.
주요 기업별로 보면, 대한항공이 보잉 항공기 100여 대 추가 도입 등 70조 원 규모의 투자계획을 발표했고요.
앞서 4년간 36조 원 규모의 투자를 약속했던 현대차도 미국 내 로봇 공장 신설 등에 7조 원 추가 투자를 약속했습니다.
여기에 '마스가 프로젝트'와 관련해 한화그룹도 전체 1500억 달러의 조선업 협력 펀드 자금 중 일부인 50억 달러, 약 7조 원을 활용해 필라델피아 필리조선소의 생산능력 높이는데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앵커]
사실, 이번 정상회담에서 예상됐던 것 가운데 하나는 두 정상이 양국 간 무역 합의의 불분명한 부분을 명확하게 만드는 논의를 할 것이다였는데, 구체적인 설명 없이 트럼프 대통령이 "그대로 하기로 했다"고 말했어요?
[기자]
그렇습니다.
정상회담 중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무역 합의를 재협상하고 싶어 한다"면서도 완강한 태도를 보였는데요.
들어보시죠.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추가 무역협상으로 한국이) 무언가를 얻을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저는 신경 쓰지 않습니다.]
회담 직후에도 "한국과 협상을 끝냈다고 생각한다"며, "한국 정부 측이 무역합의에 문제제기를 했지만 미국의 입장을 고수했고, 한국은 무역 합의를 그대로 지키기로 동의했다"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다만 회담 전 이슈가 됐던 농축산물 시장의 추가 개방 문제와 관련해선 양국 정상이 별도의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앵커]
안보 이슈에서도 큰 발언이 나왔죠?
[기자]
그렇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국방비를 늘리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이 대통령은 회담 이후 이어진 미 전략국제문제연구소, CSIS 연설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한미 동맹을 안보환경 변화에 발맞춰 현대화해 나가자는 데 뜻을 같이했다"며 "국방비를 증액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안보는 미국, 중국은 경제'란 뜻의 "안미경중의 태도를 과거와 같이 취할 수 없는 상태"라고도 강조했는데요.
이를 통해 일단 이번 회담의 핵심 이슈 중 하나였던 주한미군 감축 요구 가능성 등에선 비껴갈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이 "주한미군 기지 부지의 소유권을 미국에 넘겨달라는 요청을 할 수 있다"고 언급한 점은 새로운 부담입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피스메이커를 하면, 페이스 메이커로 열심히 지원하겠다"며, 북한 김정은 위원장과 만나달라고 요청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연내 만나고 싶다고 답했습니다.
[앵커]
이번 회담에 대해 어떤 평가가 나오나요?
[기자]
미국 언론들은 대체로 이 대통령이 트럼프 대통령의 기분을 맞추며 별 탈 없이 회담을 마쳤다는 데 높은 점수를 주는 분위기입니다.
뉴욕타임즈는 "이 대통령은 중대한 회담을 준비하기 위해 트럼프 대통령의 저서 '거래의 기술'을 공부했다"며, "칭찬공세가 첫 양자 회담을 무난히 넘기도록 도왔다"고 분석했습니다.
워싱턴포스트도 "이번 정상회담은 두 지도자가 첫 만남으로 친밀한 관계를 형성하는 기회가 됐다"며 긍정적으로 평가했습니다.
[앵커]
그런데 굳이 지적하자면, 회담 뒤 합의문이나 공동성명과 같은 문서가 없었어요.
어떻게 봐야 할까요?
[기자]
첫 만남에서 두 정상이 신뢰와 유대감은 확인했지만, 앞으로 넘어야 할 산이 많다는 뜻이란 해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웬디 커틀러 전 미 무역대표부 부대표는 "무역과 안보 분야에서 양국 관계의 긴장감은 남아 있다"고 분석했는데요.
그러면서 특히 "양국은 3천500억 달러 규모의 대미투자 기금의 구조와 운영방식에 대해 엇갈린 해석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우리 정부는 대부분 대출이나 보증 방식이라고 주장하고 있지만, 미국 측은 기업의 지분 투자에 활용할 가능성까지 거론하면서 이견을 보이고 있는 상황입니다.
유명희 전 통상교섭본부장도 회담 결과가 공동성명 등으로 문서화되지 않은 점을 거론하며 "좋은 출발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결과와 세부 사항을 만들어야 하는 어려운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앞서 미국은 자동차를 비롯해 향후 반도체와 의약품 등 품목 관세에 있어 최혜 대우를 얘기했지만, 이 또한 세부 합의를 마칠 때까지 안심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안미경중'의 변화 시사에 벌써 중국 측에서 불편한 심기를 드러낸 가운데, 관련국 정상들이 얼굴을 맞댈 10월 말 APEC 정상회담을 마친 뒤에야 이번 회담의 득실을 보다 면밀히 따져볼 수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김성훈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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