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 집무실·의사당 부지 매입비 1200억 배정 [2026예산]
SBS Biz 정동진
입력2025.08.29 09:51
수정2025.08.29 11:10
[사진=연합뉴스]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에 대통령 세종집무실과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내용을 포함시키고, 여기에 약 1천200억원 규모의 예산을 배정했습니다.
기획재정부는 오늘(29일) 국무회의 의결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이 포함된 '2026년 예산안'을 확정했습니다.
기재부는 "대통령 세종집무실, 국회 세종의사당 건립 설계 착수를 통해 행정수도 세종의 완성을 뒷받침하겠다"며 관련 항목에 1천196억원의 예산을 배정했습니다.
대상 부지 매입비, 설계비 등이 반영된 것으로, 전년도 배정 예산(395억원)대비 3배 늘렸습니다.
정부는 지역 거점의 국립대학교를 집중 육성하는 데 8천733억원의 예산을 배정했습니다.
거점국립대와 연계해 지역전략산업을 집중 육성한다는 방침으로, 전년도 예산(3천956억원) 대비 2.2배 증액했습니다.
여기에는 연구중심대학에 인센티브(1천200억원), AI 지역거점대학(300억원), 거점대 지역혁신허브화(1천200억원) 등의 항목이 포함됐습니다.
아울러 고가의 연구기자재에는 예산을 486억원 배정하며, 전년(162억원) 대비 3배 늘렸습니다.
지역별 전략산업에 대한 특화 지원도 강화합니다.
북극항로 개척의 중심지로 밀고 있는 동남권에는 함정MRO·z클러스터에 150억원, K-조선 인재·혁신밸리에 62억원의 예산을 신규 배정했습니다.
서남권은 에너지 산업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구체적으로 AI 기반 분산형 전력망에 1천196억원, K-그리드 인재·창업밸리에 245억원의 예산을 부여했습니다.
대경권에는 국가로봇테스트필드 R&D 항목으로 577억원, 중부권에는 반도체 후공정 테스트베드와 첨단소재 AX플랫폼으로 각각 25억원과 22억원씩을 배정했습니다.
아울러 지방투자촉진보조금 예산을 기존 2천251억원에서 2천553억원으로 확대했으며, 초광역권 사업을 기획하는 데 50억원의 신규 예산을 설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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