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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엔비디아 실적 낙관론 우세…일제히 상승

SBS Biz 최주연
입력2025.08.29 08:15
수정2025.08.29 09:01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가 엔비디아의 기대에 못 미친 2분기 실적 발표에도 불구하고 일제히 상승 마감했습니다. 



28일(미국 동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71.67포인트(0.16%) 오른 45,636.90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20.46포인트(0.32%) 상승한 6,501.86, 나스닥종합지수는 115.02포인트(0.53%) 뛴 21,705.16에 장을 마쳤습니다. 

장 초반 큰 폭으로 빠지던 엔비디아는 월가 투자기관은 2분기 실적 발표 후 엔비디아에 대한 기대감을 강화하며 목표주가를 대체로 상향 조정하자 낙폭을 0.79%로 줄인채 마감했습니다. 

엔비디아에 대한 투자심리가 개선되면서 나머지 기술주에도 매수세가 몰렸습니다. 



시가총액 1조달러 이상의 거대 기술기업들은 테슬라와 엔비디아를 제외하고 모두 강세였습니다. 

브로드컴과 알파벳은 2% 이상 올랐습니다. 

알파벳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AI 및 반도체 관련주로 구성된 필라델피아 반도체지수도 0.49% 올랐습니다. 

마이크론테크놀러지는 3% 이상 올랐습니다. 

미 국채금리는 최근 가팔라진 미국 국채의 수익률곡선이 되돌림을 겪은 가운데 혼조세를 나타냈습니다. 

미 국채 10년물 금리는 전 거래일 뉴욕시장 마감 가격 대비 3.30bp, 30년물 금리는 3.80bp 각각 하락했습니다. 

반대로 2년물 금리는 1.00bp 올랐습니다. 

국제유가는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정상회담이 무산될 가능성이 커지자 상승했습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물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보다 0.45달러(0.70%) 오른 배럴당 64.60달러에 거래를 마쳤습니다. 

런던 국제선물거래소(ICE)에서 11월물 브렌트유는 전장보다 0.54달러(0.80%) 높은 배럴당 67.98달러에 마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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