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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이슈] '더 센' 상법개정안 온다…3차 개정안 예고에 증권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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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2025.08.29 07:43
수정2025.08.29 08:22

■ 머니쇼 '기업이슈' - 신재원

어제장에서 이슈가 있었던 업종 살펴보는 기업이슈 시간입니다.



◇ '더 센' 상법 개정안 증권주 상승

2차 상법개정안이 통과된 지 얼마 되지 않았는데, 더 센 상법개정안인 3차 상법개정안이 국회의 문턱을 넘었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다음 달 정기국회에서 자사주 소각 의무화 등을 담은 3차 상법개정안 통과를 예고했는데요.

그러면서 이에 따른 수혜 기대감에 힘입어 증권주가 날아올랐습니다.



자사주를 소각하면 발행 주식 수가 줄어 주당순이익이 개선되는데요.

이에 따라 증권업계는 특히 자사주 보유 비중이 높은 증권사들에 주목하고 있습니다.

더불어서 높아진 9월 금리인하 기대감도 증권주에 호재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 닻 올린 '마스가' 관련주 강세

한미 정상회담 기간 동안 조선업이 주목을 받으면서 관련주가 계속해서 강하게 시세 분출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또한 한화 필리조선소를 방문해서 '마스가 프로젝트'를 강조했는데요.

이 자리에서, 미 군함 건조도 해당 프로젝트에 포함된다고 처음 밝혔는데, 이는 미 해군력 증강을 직접적으로 지원하는 것이 될 수도 있단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더불어서 한화오션과 HD현대중공업이 최대 60조 원 규모의 캐나다 잠수함 사업 수주전에서 최종 후보에 올라가 있단 소식도 투심을 자극시킨 것으로 풀이됩니다.

◇ K-푸드 2.0 시대 음식료업종 급등

넷플릭스에서 사람들이 가장 많이 본 영화에, <케이팝 데몬 헌터스>가 이름을 올렸습니다.

공개 10주 차에도 인기가 꺾이지 않고, 다시 주간 1위에 오르는 등 견조한 흥행세를 이어가고 있는데요.

그러면서 영화에 등장하는 K푸드에 대한 관심도 여전히 뜨겁습니다.

김밥,라면에 이어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한식 브랜드들이 각광받고 있는데요.

그러면서 죽과 국수 등의 음식점에도 최근 외국인들의 방문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여기에 더해 '소스'도 인기인데요.

특히 삼양식품의 '불닭'소스가 주목받고 있습니다.

그러면서 이 소스의 핵심 원재료인 하바네로 시즈닝을 납품하는 엠에스씨가 어제 상한가를 기록하기도 했는데요.

◇ 일상 속 코로나19 관련주 상승

오년전 전세계를 휩쓸었던 코로나19가 이제는 풍토병으로 고착됐습니다.

마치 독감처럼 진단과 치료가 일상 속에 자리 잡았는데요.

국내외에서 코로나19 환자는 꾸준히 발생하고 있는데, 미국은 올여름 들어 코로나19 감염환자가 늘면서 응급실 방문 사례가 증가했고, 일본도 신규 확진이 늘었습니다.

우리나라 또한 코로나19 입원환자가 올여름 내내 증가세를 이어갔는데요.

이에 우리 기업들도 새로운 기회를 모색하며 전략적인 행보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현대바이오사이언스의 새로운 코로나19 치료제 '제프티'의 경우, 광범위 억제 기전으로 다양한 호흡기 바이러스에 대응할 수 있는 범용 항바이러스제 후보물질인데, 기존 코로나19 치료제보다 우수한 증상 개선 효과가 확인됐고요.

디엑스앤브이엑스는 루카에이아이셀로부터 범용 코로나19 치료제 개발을 위한 기술을 도입하고 글로벌 임상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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