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핏, 日 종합상사 지분 확대…미쓰비시상사 최대주주 등극
SBS Biz 임선우
입력2025.08.29 04:44
수정2025.08.29 05:46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 (EPA 연합뉴스 자료사진)]
워런 버핏이 이끄는 버크셔 해서웨이(버크셔)가 일본 미쓰비시상사 지분을 10.23%까지 늘렸다고 니혼게이자이신문(닛케이)이 28일 보도했습니다.
닛케이에 따르면 버크셔의 완전 자회사인 내셔널 인뎀니티 컴퍼니의 미쓰비시상사 지분율은 이날 기준 10.23%로, 지난 3월10일의 9.74%에서 상승했습니다.
이로써 내셔널 인뎀니티 컴퍼니는 미쓰비시상사의 최대 주주가 됐습니다.
앞서 버핏은 지난 2월 주주들에게 보낸 연례 서한에서 일본 5대 종합상사 보유 지분을 확대할 수 있다고 밝히며, 기존 '10% 미만'으로 설정했던 상한선을 완화하기로 합의했다고 언급한 바 있습니다.
버크셔는 2020년 8월 일본 5대 종합상사 지분을 각각 5% 이상 취득했다고 공시한 뒤 지속적으로 지분을 늘려왔습니다.
이날 발표 이후 도쿄증시에서 미쓰비시상사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1.85% 오른 3311엔에 마감했습니다. 장중에는 3% 오른 3345까지 치솟으며 지난해 7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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