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9월에 민생·경제 중점적으로 챙길 것"
SBS Biz 지웅배
입력2025.08.28 19:29
수정2025.08.28 19:43
[이재명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가 26일(현지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국제공항에서 미국 방문 일정을 마친 뒤 귀국하며 공군 1호기에 올라 인사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문금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이 "우상호 정무수석께서 '이재명 대통령께서 미국과의 정상회담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하고 돌아오셨다. 9월에는 민생과 경제를 중점적으로 챙기실 것'이라고 말씀하셨다"고 전했습니다.
문 원내대변인은 오늘(28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민주당 정기국회 대비 의원 워크숍에서 이같이 밝혔습니다.
워크숍에서는 하정우 대통령실 AI미래기획수석의 '글로벌 AI 3강을 위한 준비'란 주제로 강연도 진행됐는데, 국가 인공지능(AI) 정책의 거버넌스(운영·관리체계)를 확립하겠다는 구상이 언급됐습니다. 김현정 원내대변인은 강연 직후 기자들과 만나 "(하 수석이) 현재 파편화돼 있는 국가 AI 전략 및 정책 거버넌스를 체계화하겠다고 말씀하셨다"고 전했습니다. 국가AI전략위원회, AI미래기획수석실, 중앙부처·지자체 등 3가지 축으로 된 국가 AI 거버넌스를 만들겠다는 게 대통령실의 계획입니다.
내년 AI 분야 투자 규모도 대폭 확대해 단기 성과뿐 아니라 중장기 원천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방침도 거론됐습니다. 김 원내대변인은 또 "'대한민국 AI 액션 플랜' 방향은 다음 달쯤 발표하겠다고 했다"며 "기본 방향은 사람 중심, 포용적 '민간 정부 원팀', AI 친화적 정부, 지역균형발전 등을 기본방향으로 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직전에는 김용범 대통령실 정책실장의 강연도 이뤄졌습니다. 김 실장은 '이재명 정부 국정기조 및 국정운영방안'을 주제로 국내경제 위기, 미국발 관세전쟁 등 대내외적 복합 위기 속 한국의 대응 전략을 설명했습니다.
그는 국내 경제위기 원인으로 윤석열 정부의 긴축적 재정운영과 감세정책을 꼽으며 "민간소비와 투자를 촉진하는 방향으로 재정지출을 재설계하고 소득이 소비로, 소비가 생산과 고용으로 이어지는 순환경제 모델을 구조화해야 한다"며 "여당과 정부, 대통령실이 정책의 눈높이와 보폭을 맞춰 나가야 한다"며 '당·정·대 원팀'을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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