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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쿵하더니 흔들려' 강릉, 131일 가뭄에 규모1.9 지진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8.28 15:28
수정2025.08.28 15:44

[강릉 지진 (기상청 제공=연합뉴스)]

극심한 가뭄을 겪고 있는 강릉에서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28일 오후 1시 24분께 강원 강릉시 서북서쪽 4㎞ 지역에서 규모 1.9의 지진이 발생했습니다. 

진원의 깊이는 4㎞로 추정됩니다. 

번 지진의 최대 진도는 3으로 일부 사람이 느낄 수 있는 정도의 진동입니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번 지진과 관련해 "쿵 하더니 땅이 흔들렸다" 등 강릉지역에서 6건의 유감 신고가 접수됐습니다.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지난 4월 19일 이후 131일째 강릉지역에 가뭄이 이어지면서 오봉저수지의 현재 저수율은 15%대로 떨어졌습니다. 

강릉시는 수도계량기의 75%를 잠그는 방식으로 제한급수 시행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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