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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비디아' 삼양식품, "1억 넣었으면 16억 됐다"

SBS Biz 이한나
입력2025.08.28 14:13
수정2025.08.28 14:13


삼양식품 주가가 장중 160만원을 돌파하며 최고가를 갈아치웠습니다. '불닭'과 '케이팝 데몬 헌터스'(케데헌) 열풍에 힘입어 한국 식문화에 대한 관심이 커진 영향으로 풀이됩니다.



28일 삼양식품은 장중 164만2000원까지 치솟으며, 160만원을 돌파했습니다. 삼양식품 주가는 이달 26일 150만원을 돌파했고 사흘 만에 160만원으로 주가가 뛰어올랐습니다. 삼양식품은 올해 5월 주가가 100만 원을 돌파하면서 ‘황제주’ 반열에 올랐습니다. 2022년만 하더라도 삼양식품 주가가 10만 원대였습니다. 

주가 상승세 동력으로 세계적인 불닭 열풍이 지목됩니다. 덕분에 해외를 중심으로 호실적이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이 호응하는 양상입니다. 

'불닭볶음면' 글로벌 흥행에 힘입어 삼양식품의 실적과 주가는 우상향 곡선을 그리고 있습니다. 2분기 삼양식품의 매출액은 553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0.31% 증가했습니다. 영업이익은 34.22% 늘어난 1201억원으로 집계됐습니다. 

케데헌 열풍도 불닭소스 흥행에 힘을 보탰습니다. 넷플릭스 애니메이션 영화 '케데헌'에서는 협찬이나 간접광고 없이 컵라면, 불닭소스를 활용한 '매운맛 챌린지', 김밥을 통째로 먹는 장면이 자연스럽게 노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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