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대입전형 윤곽 나왔다…특성화고 특별전형 기준 변경
SBS Biz 정광윤
입력2025.08.28 12:53
수정2025.08.28 14:14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원서접수가 시작된 21일 광주광역시교육청에서 대입 수험생이 수능 원서 접수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현 고등학교 1학년이 치르게 되는 2028학년도 대학입시전형 일정과 기준 등이 확정됐습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는 오늘(28일) '2028학년도 대학입학전형기본사항'을 공개하며 시험일은 2027년 11월 18일, 성적 통지일은 12월 10일이라고 발표했습니다.
특성화고 졸업생 대상 특별전형은 고교 때 전공했던 계열과 동일계열 대학만 지원할 수 있는데, 동일계열의 기준을 바꾸기로 했습니다.
기존의 '기준학과' 대신 특성화고에 설치된 학과에서 학생이 24학점 이상 이수한 과목에 해당하는 '교과군'을 설정하고 개수에 상관 없이 이 기준을 충족하는 모든 교과군이 동일계열로 인정됩니다.
또 농어촌학생 특별전형 지원 시 제출하는 '지원자격 확인서' 공통 양식을 마련해 대학·고교의 행정 부담과 지원자의 준비 부담을 완화합니다.
원래 9월에 시행하던 하반기 수능 모의평가는 2027년 8월 말 실시하고 성적통지 완료 후 같은 해 9월 20일 수시모집 원서접수를 시작하기로 했습니다.
수시 접수 전에 모의평가 성적을 확인할 수 있게 돼 수능 최저기준 충족 가능성을 예상할 수 있게 되는 겁니다.
2028학년도 수능은 선택과목 없이 공통과목을 치르는 '통합형 수능'으로 출제되고, 고교 내신 평가는 기존 9등급 상대평가에서 5등급 상대평가 체제로 바뀝니다.
현재 고1부터 고교학점제가 전면 도입된 가운데 각 대학의 상세한 수시·정시 대학입학전형시행계획은 내년 4월까지 발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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