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 '카톡 개편·오픈AI 협업물' 내달 23일 첫 선
SBS Biz 조슬기
입력2025.08.28 11:49
수정2025.08.28 11:58
[카카오가 오는 9월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용인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이프 카카오(if(kakao)25)’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사진=카카오 제공)]
카카오가 다음달 23일부터 25일까지 경기도 용인 '카카오 AI 캠퍼스'에서 연례 개발자 컨퍼런스 '이프 카카오(if(kakao)25)' 행사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습니다.
올해로 7회를 맞는 이프 카카오는 카카오 그룹의 기술 경험과 성과를 공유하고 소통하는 자리입니다. 카카오는 이번 컨퍼런스의 슬로건을 '가능성, 일상이 되다'로 정하고, 인공지능(AI) 대중화를 목표로 추진해 온 다양한 성과와 결과물을 선보일 예정입니다.
특히, 카카오가 그동안 AI와 카카오톡을 핵심 축으로 역량을 집중해 온 만큼 카카오의 기술 혁신과 서비스 방향성을 들여다보는 자리가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콘퍼런스 첫날에는 정신아 대표가 카카오톡 개편과 신규 AI 서비스, 오픈AI 공동 프로덕트를 발표하며 가능성을 일상으로 만드는 카카오의 비전을 제시합니다.
이어 홍민택 카카오 최고제품책임자(CPO)가 구체적인 카카오톡 개편 방향성과 서비스 형상을 선보이고, 김병학 카나나 성과리더는 자체 기술로 개발한 카나나 모델의 고도화 과정 및 성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둘째 날에는 카카오의 AI 기술력을 심층적으로 다루는 세션이 마련됐습니다.
김병학 카나나 성과리더가 1일 차에 이어 카나나 모델 활용 사례와 함께 에이전틱 AI(Agentic AI) 모델 개발 전략을 공유합니다.
또 이상호 AI Safety&Quality 성과리더가 카카오 AI 윤리 및 안전을 위한 노력과 계획을 발표하고, 정규돈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지난 1년간 AI 네이티브 전환을 추진하며 인프라부터 서비스 릴리즈까지 전 영역에 AI를 적용해 온 성과를 공유할 계획입니다.
이 밖에도 온디바이스 AI를 포함해 개방형 MCP 플랫폼인 'PlayMCP' 등 AI 에이전트 생태계 확장을 위한 시도가 이틀에 걸쳐 기조세션에서 발표될 예정입니다.
카카오의 AI와 서비스를 이끄는 리더 및 개발자들도 연사로 참여해 기술 비전과 새로운 서비스를 소개합니다. 기술 세션 외에도 광고, 디자인, 이모티콘 트렌드, 창작자와 함께하는 생태계 구축 등 폭넓은 주제의 세션이 펼쳐집니다.
마지막 날인 25일에는 카카오 크루(임직원)을 위한 '크루 데이(Krew Day)'로, 카카오 그룹 개발자들이 기술 노하우를 공유하고 교류할 수 있는 특별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행사장 내 마련된 체험존에서는 기조세션에서 소개되는 서비스를 비롯해 카카오가 자체 개발한 카나나 언어모델, 멀티모달 언어모델, 동영상 모델을 체험해 볼 수 있습니다.
콘퍼런스 참가 신청은 이날 오후 12시부터 9월 8일까지 '이프카카오'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합니다. 신청자 중 추첨을 통해 최종 참가자가 선정되면 별도 채널을 통해 안내할 예정입니다.
기조세션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라이브 스트리밍으로 제공돼 오프라인으로 현장을 찾지 못해도 시청할 수 있고, 전체 세션 영상은 행사 종료 후 업로드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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