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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설] 한은, 기준금리 연 2.5% 유지…연준 금리인하 가닥에도 유지, 왜?

SBS Biz 박다은
입력2025.08.28 09:58
수정2025.08.28 13:31

■ 용감한 토크쇼 '직설' - 손석우 앵커 경제평론가 및 건국대 겸임교수, 장재철 피나클경제연구소 대표, 주동헌 한양대 경제학부 교수, 김성은 세종대 경제학과 교수 

한국은행이 8월 금통위에서 금지금리 유지를 결정했습니다.(인하 시 : 기준금리를 깜짝 인하했습니다.) 이번 결정은 앞서 열린 금통위와 마찬가지로 경기 하방 압력 우려와 서울을 중심으로 한 수도권 집값 상승 우려가 공존하는 가운데 결정되었는데요. 이런 가운데 미국 연방준비제도가 9월 기준금리를 내릴 것이란 전망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우리 경제를 둘러싼 불확실성이 좀처럼 걷히지 않는 상황에서 이번 한은의 판단이 과연 옳았는지, 지금부터 이야기 나눠보겠습니다. 그럼 함께 해주실 세 분 소개하겠습니다. 피나클경제연구소 장재철 대표, 한양대 경제학부 주동헌 교수, 세종대 경제학과 김성은 교수 나오셨습니다.



Q. 제롬 파월 미 연준 의장이 잭슨홀 연설에서 비둘기파적인 발언을 하면서 금리인하 전망에 무게가 실렸습니다. 연준의 이런 분위기에도 한국은행은 7월에 이어서 기준금리를 유지했는데요. 한은의 결정에 동의하십니까?

Q.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는 얼마 전 “서울 일부 집값 상승세가 여전히 높다면서 좀 더 지켜봐야 한다”고 발언했는데요. 좀 더 지켜보면 집값이 안정될까요?

Q. 정부의 강력한 6.27 대출에도 집값 상승 기대감이 한 달 만에 반등했습니다. 한국은행이 10월엔 기준금리를 내릴 수 있을까요?

Q. 8월 금통위에서는 경제 성장률 수정치도 함께 발표됐습니다. 지난 5월엔 연간 성장률 0.8%, 소비자물가 1.9%가 제시했었는데요. 지난 5월과 현재, 우리 경제를 둘러싼 여건, 좀 나아졌습니까?



Q. 정부는 올해 들어서 1차, 2차 추경으로 약 45조 원을 풀었습니다. 최근 소비쿠폰 등으로 소비심리도 살아나고 있는데요. 이렇게 확장 재정으로 내수가 조금 활기를 되찾았는데도 올해 1% 성장률 달성이 어려운 상황인가요?

Q. 올해 1분기 일자리가 전년동기 대비 1만 5천개 증가에 그치면서 역대 최소를 기록했습니다. 특히 건설업 일자리가 급감했는데요. 고용시장이 얼어붙으면, 겨울 살아난 내수가 다시 꺼지지 않을까요?

Q. 기업심리 3개월 만에 개선된 흐름을 보여줬습니다. 한미 관세 협의 타결 등의 영향인데요. 최근 한미 정상회담에서 양국 정상은 화기애애한 분위기를 연출하면서 관세 합의를 유지하기로 했습니다. 관세 불확실성이 해소됐을까요?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사실상 마지막 잭슬혼 연설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시사했습니다. 하지만 도널프 트럼프 대통령의 측근은 찔끔 인하는 필요없다며 곧바로 비판했는데요. 관련 목소리 차례로 듣고 오겠습니다. 

[제롬 파월 / 연준 의장 : 고용이 악화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데, 해고가 급격하게 늘고 실업률이 높아질 수 있습니다.]

[제롬 파월 / 연준 의장 : 관세가 물가에 미치는 영향은 이제 명확히 드러나고 있습니다. 앞으로 몇 달 동안 관세 효과가 쌓여갈 겁니다.]

[피터 나바로 / 백악관 고문 : 0.25% 포인트 찔끔 인하는 필요 없습니다. 미국을 위대하게 만들기 위해서 당장 1% 포인트, 아니 그 이상 금리를 내려야 합니다.]


Q. 트럼프 대통령이 112년 연준 역사상 처음으로 연준 이사를 해임했습니다. 그러면서 연준의 과반이 ‘친트럼프 인사’로 채워질 것이란 전망도 나오고 있는데요. 이렇게 되면 금융시장에도 충격이 있을까요?

Q. 시장에선 9월 FOMC에서 금리인하를 기정사실로 여기고 있는데요. 관건은 인하 폭입니다. 또, 올해 남은 FOMC에서 몇차례나 내릴지도 관건인데요. 어떻게 전망하십니까?

Q. 연준의 금리인하 시사로 글로벌 시장에선 약달러 움직임을 보이고 있습니다. 그런데 달러원 환율은 여전히 1400원 경계감이 계속되고 있는데요. 환율은 어떻게 보십니까?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을 시청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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