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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업황전망 SBHI (중소기업중앙회 제공=연합뉴스)]

중소기업들이 내다본 다음달 경기 전망이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가운데 부동산과 숙박음식점업 등은 부정적으로 나타났습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지난 8월 12일부터 19일까지 3천87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실시한 ‘2025년 9월 중소기업 경기전망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9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80.3으로 전월대비 5.7p 상승했으며, 전년동월(77.4) 대비로는 2.9p 상승했습니다.

제조업의 9월 경기전망은 전월대비 6.4p 상승한 83.1이며, 비제조업은 전월대비 5.4p 상승한 79.1로 나타났다. 건설업(70.6)은 전월대비 1.1p 상승했으며, 서비스업(80.9)은 전월대비 6.4p 상승했습니다.  

제조업에서는 식료품(83.6→98.0, 14.4p↑) 목재 및 나무제품(59.6→73.9, 14.3p↑) 음료(76.4→90.3, 13.9p↑)를 중심으로 20개 업종이 전월대비 상승한 반면, 금속가공제품(82.6→78.0, 4.6p↓) 전자부품, 컴퓨터, 영상, 음향 및 통신장비(83.9→82.0, 1.9p↓) 등 3개 업종은 전월대비 하락했습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69.5→70.6)이 전월대비 1.1p 상승했고, 서비스업(74.5→80.9)은 전월대비 6.4p 상승했습니다.

서비스업에서 예술, 스포츠 및 여가 관련 서비스업(76.2→92.4, 16.2p↑) 운수업(71.6→83.4, 11.8p↑) 도매 및 소매업(71.6→79.7, 8.1p↑) 등 8개 업종이 전월대비 상승한 반면, 부동산업(80.5→78.6, 1.9p↓) 숙박 및 음식점업(80.3→79.5, 0.8p↓) 2개 업종은 전월대비 하락했습니다.

수출(78.2→89.5) 내수판매(72.8→79.3) 영업이익(72.2→76.4) 자금사정(74.4→76.6) 모두 전월대비 상승했습니다. 역계열 추세인 고용(98.5→95.8) 역시 전월대비 개선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최근 3년간 같은달 평균치와 비교해보면 제조업에서 수출과 원자재는 개선된 반면, 다른 항목은 이전 3년 평균치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비제조업에서는 수출을 제외한 모든 항목이 이전 3년 평균치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습니다.

8월 중소기업 경영상 애로요인은 ‘매출(제품판매) 부진’(60.6%)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33.1%) 원자재(원재료) 가격 상승(28.4%) 업체 간 경쟁심화(27.2%) 순으로 그 뒤를 이었습니다. 

2025년 7월 중소제조업 평균가동률은 71.4%로 전달보다 0.5%p 상승했으며, 전년동월대비 0.2%p 하락했습니다.

기업규모별로 소기업(67.9%→68.0%)은 전월대비 0.1%p, 중기업(74.3%→75.2%)은 0.9%p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기업유형별로는 일반 제조업(70.0%→70.4%)은 전달보다 0.4%p, 혁신형 제조업(73.2%→73.8%)은 전월대비 0.6%p 상승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