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압박에 멕시코 對중국 관세인상 검토"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8.28 09:48
수정2025.08.28 09:49
[멕시코 중앙은행 100주년 기념식 연설하는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대통령 (멕시코시티 EPA=연합뉴스)]
멕시코 정부가 내년도 예산안 발표를 앞두고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 인상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익명의 관계자 3명을 인용해 현지시간 27일 보도했습니다.
보도에 따르면 클라우디아 셰인바움 멕시코 정부는 다음 달 8일까지 의회에 제출할 예정인 2026년도 예산안 논의 과정에서 중국에서 제조된 자동차·섬유·플라스틱 등 일부 수입 품목에 관세를 추가로 매기는 것에 대해 살피고 있다고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다만, 구체적인 추가 관세율은 명확하지 않으며, 계획도 변경될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멕시코는 중국산 자동차의 경우 현재 최대 20%의 관세율을 책정하고 있는데, 미국의 대중 관세에 비하면 낮은 수준입니다.
경우에 따라선 다른 아시아 국가들도 멕시코에서 더 높은 관세에 직면할 것이라는 예상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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