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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마을금고가 상반기 3조8천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매각하는 등 건전성 제고에 나서고 있습니다.



새마을금고중앙회는 2025년 건전성 제고 노력에 총력을 다하면서도, 건전성 관리로 서민금융 기능이 위축되지 않도록 서민금융기관으로서 본연의 역할을 다해 나갈 것이라고 오늘(28일) 밝혔습니다.

새마을금고는 부동산·건설 경기 회복 지연과 가계대출 규제 등 어려운 경영환경과 대규모 부실채권 매각 및 대손충당금 적립 등 건전성 관리 강화에 따라 손실 발생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입니다.

다만, 내년부터는 건전성 지표가 개선되고 손실이 축소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새마을금고는 올해 상반기 총 3조8천억원 규모의 부실채권을 매각해 연체율을 적정 수준에서 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는 지난해 상반기 매각 규모인 2조원에서 약 90% 증가한 규모입니다.



이와 함께 자산건전성 재분류를 통해 지속적으로 대손충당금을 적립하고 경공매 및 재구조화를 통해 부실사업장을 정리하는 등 부동산 PF 연착륙 방안을 성실히 이행하고 있고,  대손충당금 적립규모를 지속적으로 늘려 손실에 대비하고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새마을금고는 자회사인 MCI대부 뿐만 아니라 캠코, 유암코, 자산유동화 방식 등 신규 부실채권 매각채널을 발굴해 연체관리 방식을 다변화하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특히 지난해 9월 5천억원 규모로 조성한 '유암코-MG PF정상화 펀드'는 누적 투자 약정액이 1천800억원에 달하며 재구조화를 통한 부실PF 사업장의 정상화에 적극 활용되고 있다는 설명입니다.

지난 7월초 공식 출범한 부실채권 매입 전문 자회사 '새마을금고자산관리회사'(MG AMCO)를 통해 하반기에는 보다 종합적이고 체계적으로 부실채권을 정리해 건전성 관리에 박차를 가할 예정입니다. 올해 MG AMCO를 통해 3·4분기 마다 일괄 매각을 추진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