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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 "고용시장 둔화로 9월 금리인하 유력"

SBS Biz 고유미
입력2025.08.28 07:44
수정2025.08.28 07:45


모건스탠리의 라지브 시발 선임 글로벌 이코노미스트는 현지시간 26일 블룸버그에 출연해 "고용시장의 둔화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에 금리를 인하할 것"이라고 전망했습니다. 



시발 이코노미스트는 "중앙은행의 독립성이 인플레이션 목표 설정에 중요하다는 점에는 변함이 없다"며 "따라서 시장이 앞으로 무슨 일이 일어날지 등을 주시하고 바짝 경계하는 것이 당연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습니다.

그는 "이번 주 후반에 인플레이션 지표가 발표된다"며 "컨센서스는 전년 대비 2.9% 상승인데, 우리는 연말쯤 3% 혹은 그 이상을 찍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시발 이코노미스트는 "이처럼 예상보다 높은 인플레이션은 연준에게 딜레마"라며 "인플레이션이 얼마나 지속될지, 어느 정도가 관세 때문인지, 얼마나 무시해도 되는지 등을 판단해야 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는 "그래서 우리도 원래는 연준이 금리를 나중에 인하할 수 있다고 예상했었는데, 잭슨홀 연설 이후에 전망을 앞당겼다"며 "연준이 인플레이션보다는 고용시장에 대해 더 걱정하고 있다는 것이 꽤 분명했기 때문"이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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