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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거래 늘자 이사도 부쩍…7월 거주지 이동 55만명, 4년 만에 최대

SBS Biz 정보윤
입력2025.08.27 12:22
수정2025.08.27 12:23


지난 달 주택거래가 늘면서 거주지를 옮긴 인구가 4년만에 가장 많았던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통계청이 오눌(27일) 발표한 '7월 국내인구이동통계'를 보면 지난 달 이동자 수는 55만3천명으로 작년보다 4만1천명(8.1%) 늘었습니다.

같은 달 기준으로 2021년 56만3천명을 기록한 뒤로 4년 만에 가장 많은 것입니다.

최근 주택거래량이 늘면서 거주지를 옮긴 사람도 증가했다는 것이 통계청의 설명입니다.

지난 5∼6월 아파트 준공 실적과 주택매매건수는 작년 같은 기간보다 각각 7.2%, 20% 증가했습니다.



이동자 수는 고령화와 인구 감소 등으로 줄어드는 추세입니다. 단기적으로는 주택 거래량과 입주 예정 아파트 물량 등의 영향을 받습니다.

총이동자 중 시도 내 이동자는 62.1%, 시도 간 이동자는 37.9%였습니다.

인구 100명 당 이동자 수를 뜻하는 인구이동률은 12.8%로 작년보다 0.9%포인트(p) 상승했습니다.

전입에서 전출을 뺀 순이동을 시도별로 보면 경기(2천617명), 인천(1천662명) 등 7개 시도는 순유입을 기록했습니다.

서울(-2천554명), 경북(-1천785명) 등 10개 시도는 인구가 순유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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