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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비디아 실적 앞두고 코스피 관망세…3180선 등락

SBS Biz 이민후
입력2025.08.27 11:24
수정2025.08.27 11:37

[앵커] 

코스피가 오전 보합권에서 등락하며 뚜렷한 방향성을 잡지 못하고 있습니다. 

내일(28일) 새벽 나오는 엔비디아 실적 발표를 앞두고 반도체주는 전반적으로 관망세를 보이는 반면, 한미 정상회담 수혜 등으로 조선주는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민후 기자, 오전 증시상황은 어떤가요? 

[기자] 

코스피는 상승 출발해 3200 목전에서 소폭 떨어져 3180선을 등락 중입니다. 

코스닥 역시 장초반 800선으로 올라선 이후 800을 기점으로 등락하고 있습니다. 

양 시장에서 개인만 이틀째 4천400억 원 넘게 순매수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3천800억 원과 800억 원 이상 순매도하고 있습니다. 

엔비디아의 실적 발표를 앞두고 수급 기대감에 삼성전자는 소폭 오른 채, SK하이닉스는 수주 물량 축소 경계감에 1% 넘게 떨어진 채 거래되고 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의 미국 조선소 방한과 맞물려 캐나다 초대형 잠수함 사업 숏리스트에 선정된 HD현대중공업과 한화오션은 강세입니다. 

방위산업주의 경우 2분기 실적이 밑돌면서 고평가 논란에 더해 러시아 우크라이나 종전 기대감에 약세를 보였습니다. 

[앵커] 

뉴욕증시는 트럼프 대통령의 연준 흔들기에도 모두 상승했어요? 

[기자] 

다우 지수는 0.33% 상승한 가운데 나스닥과 S&P500 지수도 각각 0.44%와 0.41% 올랐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리사 쿡 연준이사의 해임을 시도했으나 쿡 이사의 법적 대응에 가로막혔는데요. 

뉴욕증시는 연준의 독립성에 대한 우려를 덜며 강보합권에 마무리했습니다. 

엔비디아는 현지시간 27일 예정된 분기 실적 발표를 앞두고 1.08% 올랐습니다. 

또 다른 AI 반도체 관련주인 브로드컴 역시 1.28% 큰 폭으로 올랐습니다. 

전기차 인센티브 마감 시한이 사실상 연장되면서 테슬라는 1.46% 올라 연이틀 랠리에 성공했습니다. 

SBS Biz 이민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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