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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역재투자평가 최우수 은행에 '하나·국민·iM·기업·농협'

SBS Biz 이한승
입력2025.08.27 10:32
수정2025.08.28 09:34

[2025년도 금융회사 지역재투자 평가결과 (자료=금융위원회)]

2025년 금융회사 지역재투자 평가 결과, 시중은행 중에서도 하나·국민·iM·기업·농협은행이, 지방은행 중에서는 부산·광주·전북·경남은행이, 상호저축은행 중에서는 한국투자저축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받았습니다.



금융위원회는 오늘(27일) 오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2025년도 지역재투자 평가위원회'를 열고 금융회사 지역재투자 평가 결과를 확정했다고 밝혔습니다. 지역재투자 평가 대상은행은 시중은행 7개사, 특수은행 3개사, 지방은행 5개사 등 15개 국내은행과 12개 상호저축은행(2024년 말 기준 자산규모 1조원 이상, 복수 지역 영업)입니다.

지역재투자 평가제도는 금융회사의 지역 내 자금공급, 중소기업 지원, 서민대출 지원, 금융인프라 현황과 해당 지역 경제기여도 등 지역금융 지원 전략 등을 평가하고, 평가결과를 ▲최우수 ▲우수 ▲양호 ▲다소미흡 ▲미흡 등 5등급으로 구분해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2025년도 평가 결과, 시중은행 중에서는 '하나·국민·iM·기업·농협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으며, 최우수 등급을 취득한 평가지역 수는 국민·농협(7개), 하나(5개), 기업(4개), 경남(3개), 우리·iM(2개) 순이었습니다.

지방은행 중에서는 '부산·광주·전북·경남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으며, 지방은행은 본점 소재지 및 인근 지역에서 우수한 자금공급 실적, 금융인프라 등으로 모두 '최우수'나 '우수' 등급을 받았습니다.



상호저축은행 중에서는 '한국투자저축은행'이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고, 'BNK·JT·OK저축은행'이 우수 등급을 획득했습니다. 한국투자저축은행은 2개 지역, BNK·예가람저축은행은 1개 지역에서 최우수 등급을 획득했습니다.

이번 평가부터는 적극적으로 지역경제 지원을 위해 노력한 금융회사에 대해 금융위원장 및 금융감독원장 표창을 수여하는 등 인센티브를 확대했습니다.

평가지역(비수도권)에 대한 지난해 은행 여신 증가율은 4.7%로 전년(3.4%) 대비 증가했지만, 평가지역의 예대율은 124.1%로, 전년(123.7%)에 비해 소폭 상승했습니다.

평가지역 기업대출액 중 중소기업에 대한 대출액 비중은 95.3%로 수도권(83.1%)에 비해 높았습니다. 올해 평가부터 개인사업자 대출 실적이 가중치 1.5배를 부여했습니다.

가계대출액 대비 서민대출액 비중은 1.95%로 전년(0.56%) 대비 1.39%p(포인트) 상승했으며, 수도권(1.17%)에 비해서도 높았습니다.

인구 수 대비 점포 수는 102.5개(100만명 당)로 수도권(115.0개)에 비해서 적은 수준이며, 전년(102.6개) 대비 0.1개 감소했지만 수도권에 비해서는 완만한 감소세를 보였습니다.

지역재투자 평가결과는 금융감독원의 경영실태평가 및 지방자치단체와 지방교육청 금고 선정기준 등에 활용되고 있습니다.

금융당국은 앞으로도 지역재투자 평가의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관련 기관들과 협의를 계속하고, 금융환경 변화 등에 맞춰 평가 타당성 제고를 위해 지속적으로 제도개선을 검토해 나갈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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