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섭게 퍼지는 수족구…물집 잡힌 우리애도 혹시?
SBS Biz 정광윤
입력2025.08.27 10:10
수정2025.08.27 11:10
영유아 수족구병 환자가 지난 5월말 이후 꾸준히 늘고 있습니다.
27일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올해 33주차(8월 10∼16일) 수족구병 의심 환자는 외래환자 1천명당 26.7명으로, 1주 전의 22.1명보다 증가했습니다.
영유아에 환자가 집중돼 0∼6세에선 1천명당 36.4명꼴로 수족구병 증상 환자가 보고됐습니다.
질병청은 수족구병이 통상 봄에서 가을 사이 발생하는 점을 감안할 때 당분간 환자 발생이 지속될 것으로 내다보고 있습니다.
수족구병은 장바이러스(엔테로바이러스)로 인해 발생하는 급성바이러스성 질환으로, 대변이나 침, 가래, 콧물 등의 분비물과 직간접적으로 접촉할 경우 전파됩니다.
감염되면 손과 발, 입안에 수포성 발진이 나타나는 것이 특징으로 발열과 무력감, 식욕 감소, 설사, 구토 등이 동반될 수 있습니다.
대부분 7∼10일이 지나면 자연적으로 낫지만 드물게 뇌수막염, 뇌염, 마비증상 등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기 때문에 수족구병이 의심되면 진료를 받는 게 좋습니다.
특히 6개월 미만의 영아나 2일 이상 발열이 지속되는 등 증상이 심한 경우엔 반드시 의료기관에서 진료를 받아야합니다.
이와 관련해 임승관 질병청장은 "영유아 보육시설에서는 수족구병에 걸린 경우 완전히 회복한 후 등원할 수 있도록 안내해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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