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자들의 투자노트] 아폴로 "美 장기물 국채금리 상승세 우려스럽다"
SBS Biz 고유미
입력2025.08.27 06:44
수정2025.08.27 07:42
■ 모닝벨 '부자들의 투자노트' - 고유미 외신캐스터
트럼프 대통령의 리사 쿡 연준 이사 해임 통보에 미국 국채가 흔들리는 모습입니다.
금리인하 기대감에 단기물 국채금리는 하락한 반면 장기물 금리는 상승세를 보였는데요.
이를 두고 글로벌 자산운용사 아폴로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이 생각보다 더 오래 지속될 위험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장기물 금리의 상승세가 연준이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상향하는 것과도 같다고 말했습니다.
[토르스텐 슬록 / 아폴로 수석 이코노미스트 : 장기물 국채금리의 움직임은 분명히 다소 우려스럽습니다. 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지고 있는데, 이는 시장이 곧 금리인하가 이뤄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지난 금요일 파월 의장을 포함한 최근 논의들을 고려하면 그럴 가능성이 더 커진 듯합니다. 하지만 장기물 금리가 올랐다는 것은 인플레이션이 불과 며칠 전 사람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오랜 기간 동안 문제가 될 위험이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것을 사실상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치가 바뀐 것이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봅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리사 쿡 연준 이사 해임 통보에 미국 국채가 흔들리는 모습입니다.
금리인하 기대감에 단기물 국채금리는 하락한 반면 장기물 금리는 상승세를 보였는데요.
이를 두고 글로벌 자산운용사 아폴로의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인플레이션이 생각보다 더 오래 지속될 위험이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장기물 금리의 상승세가 연준이 인플레이션 목표치를 상향하는 것과도 같다고 말했습니다.
[토르스텐 슬록 / 아폴로 수석 이코노미스트 : 장기물 국채금리의 움직임은 분명히 다소 우려스럽습니다. 수익률 곡선이 가팔라지고 있는데, 이는 시장이 곧 금리인하가 이뤄질 것이라고 보고 있다는 의미입니다. 지난 금요일 파월 의장을 포함한 최근 논의들을 고려하면 그럴 가능성이 더 커진 듯합니다. 하지만 장기물 금리가 올랐다는 것은 인플레이션이 불과 며칠 전 사람들이 생각했던 것보다 더 오랜 기간 동안 문제가 될 위험이 있다는 것입니다. 저는 이것을 사실상 연준의 인플레이션 목표치가 바뀐 것이라고 생각해야 한다고 봅니다.]
ⓒ SBS Medianet & SBS I&M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카카오, 내년부터 이용패턴·기록 수집 검토
- 2."김부장 아내도 못 버텼다"…공인중개사 1만명 집으로
- 3.[단독] ISA 비과세 혜택, 국내 투자에 더 준다
- 4."월 160만원을 어떻게 내요"…다급해진 신혼부부 2만8천명 몰렸다
- 5.공무원 인기 부활?…9급 첫 월급 300만원 된다
- 6.[단독] 결국 백기든 쿠팡…이용 약관서 '해킹 손해 면책' 삭제
- 7.원금·4% 수익 보장 IMA, 첫날에만 2천200억 몰렸다
- 8."2억은 쓰셔야 됩니다"…높아지는 VIP 문턱
- 9."에어컨에 70만원 순금이?"…LG에어컨의 기막힌 반전
- 10."화장실로 착각 안 통한다"…벌금 없이 바로 징역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