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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트럼프 '디지털규제' 보복 경고에 "역내규제는 주권적 권리"

SBS Biz 정동진
입력2025.08.27 06:11
수정2025.08.27 06:34


미국 빅테크 기업들을 겨냥한 디지털 규제를 관세로 응징하겠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위협에 대해 유럽연합이 '역내 규제는 고유 권리'라고 대응했습니다.

파울라 핀호 EU 집행위원회 수석대변인은 "우리 영토 안에서 이뤄지는 경제활동을 규제하는 것은 유럽연합과 그 회원국들의 주권적 권리"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트럼프 대통령은 소셜미디어를 통해 "디지털서비스법 등 시장 규제가 미국 기술에 피해를 주기 위해 설계됐다"고 주장하면서 "이를 제거하지 않으면 보복관세나 반도체수출 제한을 받을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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