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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현 CJ 회장 장남, 지주사로 이동…"미래 먹거리 발굴"

SBS Biz 이광호
입력2025.08.26 16:58
수정2025.08.26 16:59

이재현 CJ그룹 회장의 장남 이선호 CJ제일제당 식품성장추진실장이 지주사로 자리를 옮겨 그룹 차원의 미래 먹거리 발굴에 나섭니다. 

CJ그룹은 오늘(26일) "이선호 실장은 그간 글로벌 식품사업 대형화와 미래 신성장 동력 발굴 등을 담당해 왔다"며 "이런 경험을 토대로 그룹의 미래성장동력과 신사업 확대를 맡게 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이선호 실장은 다음 달 중 CJ㈜에 신설되는 미래기획실장을 맡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미래기획실은 그룹의 중장기 비전과 신규 성장엔진 발굴, 미래 관점의 전략적 시스템 구축을 추진하는 조직입니다. 기존 CJ에는 실 차원의 미래 신사업 조직은 없었습니다. 

이번 인사는 경영수업의 일환으로, 계열사와 지주사 모두에서 경험을 쌓는 과정을 거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됩니다. 

이 실장의 지주사 복귀는 6년 만입니다. 2013년 그룹 공채로 CJ제일제당에 입사한 뒤 지주사 경영전략실 부장으로 자리를 옮겼다가, 2019년 다시 CJ제일제당으로 이동한 바 있습니다. 



이 실장은 2022년 10월부터 CJ제일제당에서 식품성장추진실장을 맡았습니다. 특히 미국 냉동식품 회사 슈완스 인수 후 통합작업을 주도하는 등 글로벌 식품사업 확장에 기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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