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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충주 LNG 복합발전소 건설사업, 산자부 문턱에서 제동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8.26 15:48
수정2025.08.26 15:56

[충주드림파크산업단지 조감도 (충주시 제공=연합뉴스)]

한국동서발전이 충북 충주시의 협조 속에 추진 중인 서충주 액화천연가스(LNG) 복합발전소 건설사업이 산업통상자원부 전기위원회의 문턱을 넘지 못했습니다.

전기위원회는 26일 제315차 회의 결과 공고를 통해 '신호남 복합 발전사업 변경 허가안 1·2'의 심의를 보류했다고 전했습니다.

동서발전은 9천억여원을 들여 전남 여수에 지으려던 500㎿급 LNG 발전설비 2기 가운데 1기를 충주 중앙탑면 하구암리 드림파크산단 18만1천818㎡ 부지에 조성하기로 방향을 수정하고, 이 같은 변경 허가안을 전기위원회에 제출했습니다.

하지만 전기위원회는 "부지확보 및 배치계획, 주민 수용성 등 사업 이행 가능성 확인이 선행돼야 한다"며 심의 보류 결정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동서발전의 사업 변경 신청은 지난 5월 제312차 전기위원회에도 지역민들의 반대 여론 등의 영향으로 심의 보류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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