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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코빗과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공동대응' 나선다

SBS Biz 최나리
입력2025.08.26 15:21
수정2025.08.26 15:28

[신한은행은 오늘(26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정상혁 신한은행장(왼쪽)과 오세진 코빗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코빗과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사진=신한은행)]

신한은행이 금융권 최초로 은행-가상자산거래소 간 전기통신금융사기 공동 대응 체계를 구축합니다.



신한은행은 오늘(26일) 서울 중구 신한은행 본점에서 정상혁 신한은행장과 오세진 코빗 대표가 참석한 가운데, 가상자산거래소 코빗(대표이사 오세진)과 보이스피싱 등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습니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난 2월 신한은행이 ‘가상자산 태스크포스(TF)’를 출범하며 금융소비자보호 체계 강화를 핵심 과제로 설정한 데 따른 것입니다. 최근 보이스피싱 피해 자금이 가상자산을 통해 자금 세탁 사례가 급증함에 따라 실질적인 피해 예방을 위한 대응책으로 추진됐습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사기의심계좌 정보 공유 및 핫라인 구축 ▲보이스피싱 범죄 원화 피해금 환급 상호협력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업무를 위한 실무자 교육 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을 추진할 예정이며 협력 범위를 단계적으로 확대할 계획입니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이번 협약은 디지털 금융환경에서 빠르게 진화하는 전기통신금융사기에 대응하기 위한 전략적 조치이자 실효성 있는 협업 모델이 될 것이다”며 “앞으로도 고객 자산보호를 최우선으로 하는 금융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한편, 신한은행은 ‘보이스피싱 제로 사업’을 통해 피해 지원과 예방활동을 지속적으로 펼치고 있으며 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2023년 9월부터 3년간 매년 100억원씩 총 300억원을 후원 협약을 맺었습니다. 특히 지난해까지 2,300명의 취약계층 피해자에게 총 64억원의 생활비를 지원하는 등 실질적인 도움을 주고 있으며 올해 9월까지 2차년도 사업 지원 대상자를 모집 중입니다.

또한 올해 4월에는 부산광역시 부산진구에 디지털금융 사각지대 해소와 금융사기 예방을 위한 디지털금융 교육센터 ‘신한 학이재 부산’을 개관했습니다. 23년 9월 인천과 24년 10월 수원에 이어 세 번째 ‘신한 학이재’를 개관함으로써 고령자·장애인·어린이 등 다양한 계층을 위한 생애주기형 금융 교육 체계를 견고히 구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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