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일자리 붕괴…일자리 증가폭 '역대최저'
SBS Biz 지웅배
입력2025.08.26 14:43
수정2025.08.26 15:42
[앵커]
지난 1분기 임금근로 일자리가 1만5천 개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통계 작성 이후에 가장 적게 늘어난 건데, 건설업 불황 장기화의 영향이 컸습니다.
지웅배 기자, 일자리가 거의 늘지 못했다는 이야기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8일) 발표한 1분기 임금 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요.
임금근로 일자리는 2천53만여개로 1년 전보다 1만5천개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이는 2018년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래 가장 적은 증가폭입니다.
증가폭 추이를 보면 지난해 1분기 31만4천개에서 4분기 15만3천개로 감소세를 보이다가, 올해 1분기 1만개대로 급감했습니다.
산업별론 건설업에서 역대 가장 큰 폭인 15만4천개가 줄었습니다.
건설업 일자리는 이미 6개 분기 연속 줄면서 169만개로 축소됐습니다.
제조업은 1만2천개 줄며 2021년 1분기 이후 4년 만에 감소했습니다.
도소매업 일자리도 8천개 감소하며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부동산업은 5천개 줄었지만, 최근 6천~9천개 수준이던 감소세는 다소 둔화되는 모습입니다.
지난해 하반기 우편과 통신 등 구조조정과 인력개편 영향에 정보통신업도 1만2천개 감소했습니다.
[앵커]
그러면 이런 감소세를 뚫고 전체 일자리를 조금이나마 늘린 데 일조한 업종은 어딥니까?
[기자]
보건·사회복지가 10만9천개로 가장 많이 늘었습니다.
협회·수리·개인과 전문과학·기술, 운수·창고 등도 2만개대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숙박·음식업도 5천개 늘었지만, 코로나19 영향권이던 2021년 4분기 이후 가장 적은 증가폭입니다.
통계청은 "지속되는 건설경기 침체와 수출 부진이 건설업·제조업 일자리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도소매업 감소는 내수 부진이 원인으로 풀이됩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에서 가장 일자리가 많이 늘어난 반면, 20대와 40대에선 역대 최대 폭으로 일자리가 줄었습니다 전체 일자리 중 1년 전과 동일한 근로자가 일한 '지속 일자리'는 73%였습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지난 1분기 임금근로 일자리가 1만5천 개 늘어나는 데 그쳤습니다.
통계 작성 이후에 가장 적게 늘어난 건데, 건설업 불황 장기화의 영향이 컸습니다.
지웅배 기자, 일자리가 거의 늘지 못했다는 이야기군요?
[기자]
그렇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8일) 발표한 1분기 임금 근로 일자리 동향에 따르면요.
임금근로 일자리는 2천53만여개로 1년 전보다 1만5천개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이는 2018년 관련 통계가 집계된 이래 가장 적은 증가폭입니다.
증가폭 추이를 보면 지난해 1분기 31만4천개에서 4분기 15만3천개로 감소세를 보이다가, 올해 1분기 1만개대로 급감했습니다.
산업별론 건설업에서 역대 가장 큰 폭인 15만4천개가 줄었습니다.
건설업 일자리는 이미 6개 분기 연속 줄면서 169만개로 축소됐습니다.
제조업은 1만2천개 줄며 2021년 1분기 이후 4년 만에 감소했습니다.
도소매업 일자리도 8천개 감소하며 처음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습니다.
부동산업은 5천개 줄었지만, 최근 6천~9천개 수준이던 감소세는 다소 둔화되는 모습입니다.
지난해 하반기 우편과 통신 등 구조조정과 인력개편 영향에 정보통신업도 1만2천개 감소했습니다.
[앵커]
그러면 이런 감소세를 뚫고 전체 일자리를 조금이나마 늘린 데 일조한 업종은 어딥니까?
[기자]
보건·사회복지가 10만9천개로 가장 많이 늘었습니다.
협회·수리·개인과 전문과학·기술, 운수·창고 등도 2만개대 증가폭을 기록했습니다.
숙박·음식업도 5천개 늘었지만, 코로나19 영향권이던 2021년 4분기 이후 가장 적은 증가폭입니다.
통계청은 "지속되는 건설경기 침체와 수출 부진이 건설업·제조업 일자리 감소에 영향을 준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습니다.
또, 도소매업 감소는 내수 부진이 원인으로 풀이됩니다.
연령별로는 60대 이상에서 가장 일자리가 많이 늘어난 반면, 20대와 40대에선 역대 최대 폭으로 일자리가 줄었습니다 전체 일자리 중 1년 전과 동일한 근로자가 일한 '지속 일자리'는 73%였습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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