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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산물 개방 얘기 없었다"…조선업 유일 파트너

SBS Biz 김성훈
입력2025.08.26 11:21
수정2025.08.26 11:38

[앵커] 

한미 정상은 특히 조선업과 에너지 부문에서 협력을 강화하자는데 뜻을 모았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한발 더 나아가, 미국의 제조업 부흥에 한국의 역할을 강조했는데요, 김성훈 기자, 예상했던 대로, 조선과 에너지 분야 협력에 대해 주된 논의가 이뤄졌어요?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마스가 프로젝트'라 불리는 조선업 협력과 관련해 "미국의 제조업 르네상스에 한국도 함께하길 기대한다"라고 말했고,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에서 선박을 많이 구매할 것"이라며 화답했습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 내에서 제작하도록 할 것"이라며 대미투자도 강조했습니다. 



또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은 알래스카 석유 등 미국이 가진 에너지를 필요로 한다"며, 아직 검토 단계로 알려진 알래스카 LNG 개발에 "일본과 함께 합작회사를 만드는 딜을 하려고 한다"고도 언급했습니다. 

한편, 회담 전 이슈가 됐던 농축산물 시장의 추가 개방 문제와 관련해서는 양국 정상이 별도의 언급을 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대통령실은 브리핑을 통해 오늘(26일) 회담에서 민감한 농축산물 얘기는 나오지 않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무역합의 후속 논의도 진행 중인데, 트럼프 대통령은 '양보는 없다'는 뜻을 밝혔죠? 

[기자] 

트럼프 대통령은 "한국이 무역 합의를 재협상하고 싶어 한다"면서도 완강한 태도를 보였는데요. 

[도널드 트럼프 / 美 대통령 : (추가 무역협상으로 한국이) 무언가를 얻을 수 있다는 의미는 아닙니다. 저는 신경 쓰지 않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회담 직후에도 "한국과 협상을 끝냈다고 생각한다"며, "한국 정부 측이 무역합의에 문제제기를 했지만 미국의 입장을 고수했고, 한국은 무역 합의를 그대로 지키기로 동의했다"라고 재차 강조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또 국가를 특정하지 않고 디지털세 등 미국 기업을 겨냥한 국가에는 추가 관세를 부과하고 반도체 등 수출 통제를 하겠다며 압박을 이어갔는데, 한국을 겨냥했다는 해석도 나오고 있습니다. 

SBSBiz 김성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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