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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청, 혁명 언급했던 트럼프 오해 확신…이 "김정은 만나달라"

SBS Biz 김완진
입력2025.08.26 11:21
수정2025.08.26 11:38

[앵커] 

이재명 대통령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이 마무리됐습니다. 



회담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돌발 메시지를 SNS에 올리면서 긴장감이 고조됐지만, 회담은 우호적인 분위기에서 진행됐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김완진 기자, 걱정했던 것보다는 무난한 만남이 이뤄졌어요? 

[기자] 



회담 시작 몇 시간을 앞두고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SNS에 "한국에서 숙청이나 혁명이 일어난 것 같다"는 글을 올리면서 "미국은 이런 곳에서 사업할 수 없다"는 글을 올려 긴장감이 고조됐는데요. 

막상 회담에 들어선 트럼프 대통령은 이재명 대통령을 환대하는 모습이었습니다. 

회담 시작과 함께 이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 집권 당시 한반도가 안정적이었다는 말로 트럼프 대통령의 평화 중재자 이미지를 부각하면서 분위기를 띄웠고요. 

트럼프 대통령도 과거 한국 대통령들보다 "이 대통령의 접근법이 훨씬 좋다"라고 화답하면서 친밀감을 높였습니다. 

또 이 대통령의 설명에 앞서 올린 자신의 SNS 메시지에 대해 "잘 해결될 것으로 확신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앵커] 

공개 회담에서는 세부적인 경제 이슈보다 '안보' 이슈가 주요 의제였군요? 

[기자] 

이재명 대통령은 트럼프 대통령이 한반도 평화 문제를 해결할 적임자라고 말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저의 관여로 남북 관계가 잘 개선되기는 쉽지 않은 상태인데 실제로 이 문제를 풀 수 있는 유일한 인물이 트럼프 대통령입니다". "대통령께서 '피스메이커'를 하시면 저는 '페이스메이커'로 열심히 지원하겠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과의 만남을 기대한다고 말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 북한이 상당한 잠재력을 갖고 있는 국가라고 생각합니다. (과거 정상회담에서) 김정은과 좋은 관계를 가졌고, 가까운 미래의 적절한 때에 만나기를 기대합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오는 10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에서 트럼프 대통령과 김정은 위원장의 만남을 제안했다고 강유정 대변인이 밝혔는데요. 트럼프 대통령이 "매우 슬기로운 제안"이라고 평가했다며, 이재명 대통령에게 "미국의 완전한 지원을 받을 것"이라 말했다고 강 대변인은 전했습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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