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종~청라 제3연륙교, 승용차 2천원…내년 3월 인천시민 무료
SBS Biz 송태희
입력2025.08.26 10:49
수정2025.08.26 10:50
[인천 제3연륙교 건설 현장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제공=연합뉴스)]
올해 말 개통 예정으로 영종도와 청라국제도시를 잇는 인천 제3연륙교 통행료를 소형차(승용차, 16인승 이하 승합차, 2.5t 미만 화물차) 기준 2천원으로 26일 인천시가 확정했습니다.
또 경차 1천원, 중형차(16인승 초과 승합차, 2.5t 이상·10t 미만 화물차) 3천400원, 대형차(10t 이상 화물차) 4천400원입니다.
시는 제3연륙교 개통과 동시에 영종·청라 주민은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하고 내년 3월 말까지 통행료 감면시스템을 구축해 인천시민 전체로 무료 통행 대상을 확대할 계획입니다.
감면시스템에 등록된 인천시민 소유 차량은 차종, 대수, 이용 횟수와 관계없이 모두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습니다.
다만, 등록하지 않은 차량이나 법인 차량, 단기 렌트·리스 차량 등은 제외될 예정입니다.
영종대교·인천대교에 이어 영종도와 육지를 연결하는 세 번째 해상교량인 인천 제3연륙교는 총사업비 7천709억원을 투입해 길이 4.68㎞, 폭 30m(왕복 6차로) 규모로 건립 중입니다.
현재 공정률은 90%입니다.
보이는 제3연륙교는 세계 최고 높이인 180m 주탑 전망대와 수변데크길, 야간경관 등을 갖춘 체험·관광형 교량으로 세워진다.
제3연륙교는 개통 시 예상되는 인근 영종대교·인천대교의 손실보상금 부담 주체와 규모를 놓고 인천시와 국토교통부 사이에 이견을 보여 통행료 결정이 지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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