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드림타워 카지노, 7월 외국인 카지노 중 매출 1위
SBS Biz 이광호
입력2025.08.26 10:36
수정2025.08.26 10:39
제주 드림타워 카지노가 국내 외국인 전용 카지노 매장 중 월 매출 1위에 올라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늘(26일) IR자료에 따르면 드림타워 카지노는 지난 7월 434억4000만원의 매출액을 기록했습니다. 전년 동기 대비 90.1% 급증한 수준으로, 역대 최대입니다. 단일 매장 기준으로 16개 외국인 전용 카지노 중 최고 매출(순매출 기준)입니다.
같은 기간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는 404억5600만원의 매출로 2위, 서울 파라다이스 워커힐이 297억3700만원, 세븐럭 강남코엑스 191억1500만원, 세븐럭 드래곤시티 132억700만원 순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드림타워 카지노는 코로나 쇼크 속에서 2021년 6월 개장 이후 평균 월간 매출 30억~40억원대에 머무는 부진을 보였습니다. 해외 직항이 본격적으로 열리면서 2023년 5월 100억원대, 지난해 8월 300억원대에 올라선 데 이어 올해 5월 400억원대에 진입하며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카지노 방문객의 수에서도 드림타워 카지노는 7월 5만6601명으로 인천 파라다이스 시티(3만6535명)를 웃돌았습니다. 지난해 월평균 3만명 수준이던 카지노 방문객수는 지난 3월 4만명, 5월부터 5만명대를 돌파한 이후 6만명대 진입을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롯데관광개발은 중국 상하이, 광저우, 베이징 등의 VIP들을 인천을 경유해 제주로 유치할 수 있도록 전세기 유치 등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현재 제주와 중국은 연결하는 국제선은 베이징·상하이·광저우 등 13개 노선이 있지만, 중국의 한국 단체관광객 금지 조치가 있기 전인 2016년 33개 노선에는 크게 미치지 못하고 있는 실정입니다.
제주 직항이 중단된 도시 중에는 중국 4대 직할시 중 하나인 인구 3500만명 수준의 충칭을 비롯해 인구 1400만명에 이르는 톈진과 장춘, 다롄, 하얼빈 등 중국 대도시들이 대거 포함돼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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