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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 일자리 붕괴…1분기 늘어난 일자리 역대 최소

SBS Biz 정윤형
입력2025.08.26 10:28
수정2025.08.26 12:10


올해 1분기 건설업 일자리가 역대 최대로 감소한 가운데 전체 일자리 증가 폭도 통계작성 이래 가장 적었습니다.



통계청이 오늘(26일) 발표한 ‘2025년 1/4분기(2월 기준) 임금근로 일자리동향’에 따르면 올해 1분기 전체 임금근로 일자리는 2천53만6천개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만5천개 증가하는 데 그쳤습니다. 이는 역대 최저 증가폭입니다.

특히 건설경기 부진이 이어지면서 건설업 일자리가 15만4천개 줄어 사상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습니다. 건설업 일자리는 6분기 연속 감소했습니다.

산업별 일자리에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제조업(20.9%) 일자리 역시 1만2천개 줄었습니다.

반면 보건·사회복지(10.9만개), 협회·수리·개인(2.5만개), 전문·과학·기술(2.4만개) 등은 증가했습니다.



연령대별 일자리를 보면 20대 이하가 16만8천개, 40대가 10만개 줄며 역대 최대 감소폭을 기록했습니다. 통계청은 두 연령대의 인구가 줄어든 것이 일자리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습니다. 

반면 60대 이상(19.7만개), 30대(6.4만개), 50대(21만개) 일자리는 증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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