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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참여자 84% "8월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 예상"

SBS Biz 신다미
입력2025.08.26 10:00
수정2025.08.26 10:02


시장참여자 84%가 이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금통위는 오는 28일 기준금리를 결정합니다.



금융투자협회는 이러한 '2025년 9월 채권시장지표'를 오늘(26일) 발표했습니다.

지난 18일부터 21일 간의 조사에 따르면 종합 BMSI는 110.4으로 전월대비 4 .6p 상승했습니다. 채권금리와 달러-원 환율의 상승 전망이 강화됐으나, 국내 주식시장 투자심리 약화와 미국의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으로 내달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설문응답자 84%는 이달 금융통화위원회에서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동결할 것이라고 응답했습니다.

경기 하방 우려 지속에 따라 금리 인하 응답이 직전 조사대비 증가했으나, 가계부채와 부동산 시장 불안정이 지속되고 외환시장 변동성도 확대됨에 따라 8월 금통위에서는 기준금리 동결 예상이 우세했습니다.



금리전망 BMSI는 118.0으로 시장금리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아울러 기준금리 인하 기대감 후퇴, 글로벌 고금리 기조 장기화 전망 등에 따라 9월 금리 상승 응답자가 전월대비 증가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응답자의 14%가 금리 상승에 응답하여 전월대비 10%p 상승, 금리 하락 응답자 비율은 32%로 전월대비 10%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물가 BMSI는 90.0으로 물가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 대비 호전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제유가 반등으로 인플레이션 우려가 존재하는 가운데, 7월 소비자물가상승률이 2.1%로 전월대비 소폭 감소하면서 물가상승 응답자가 전월대비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응답자의 18%가 물가상승에 응답하여 전월대비 4%p 하락하였고, 물가하락 응답자 비율은 8%(전월 8%)로 전월과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환율 BMSI는 98.0으로 환율 관련 채권시장 심리는 전월대비 악화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미국 증시 기술주 조정에 따른 위험선호 심리 위축 등에 따라 달러 강세 압력이 심화되면서 9월 환율상승 응답자가 전월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응답자의 18%가 환율상승에 응답하여 전월대비 11%p 상승하였고, 환율하락 응답자 비율은 16%(전월 30%)로 전월대비 14%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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