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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가 글로벌 시험·인증기관 티유브이노르트(TUV Nord)로부터 사물인터넷(IoT) 보안 인증을 획득했다고 오늘(26일) 밝혔습니다.

이번에 인증 받은 제품은 9형 AI 홈 터치스크린을 탑재한 2025년형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냉장고와 32형의 대형 터치스크린이 적용된 2024년·2025년형 비스포크 AI 패밀리허브 냉장고입니다.

2024년형 비스포크 AI 스팀 로봇청소기와 올해 새로 출시 예정인 2025년형 로봇청소기도 인증을 획득했습니다.

삼성전자는 자사 냉장고와 로봇청소기가 데이터 암호화, 인증·접근 제어, 보안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개인정보 보호, 취약점 관리 등 주요 항목에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설명했습니다.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AI 가전에 독자 보안 플랫폼인 삼성 녹스를 적용해 사용자들이 다양한 AI 기능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고 강조했습니다.

아울러 삼성전자는 로봇청소기 신제품을 다음달 독일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 전시회 IFA 2025에서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문종승 삼성전자 DA사업부 부사장은 "삼성전자의 강력한 보안 기술력을 글로벌 시장에 입증한 데 이어 앞으로도 고객 데이터를 안전하게 지키기 위해 보안 강화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