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증시 3대지수 하락 마감…금리인하 불확실성 영향
SBS Biz 최주연
입력2025.08.26 08:14
수정2025.08.26 08:17
뉴욕증시 3대 주요 지수가 미국의 9월 금리인하가 확정적이지는 않다는 경계감에 일제히 하락했습니다.
25일(현지시각) 뉴욕증권거래소(NYSE)에 따르면 다우존스 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77% 하락한 4만5282.47포인트로 마쳤습니다.
S&P500지수는 0.43% 내린 6439.32포인트, 나스닥지수는 0.22% 하락한 2만1449.29포인트를 기록했습니다.
종목별로 보면 실적 발표를 앞둔 엔비디아가 호실적 기대감을 반영하면서 1.02% 올랐습니다.
알파벳(1.16%)과 테슬라(1.94%)도 오름세를 보였습니다.
애플은 0.26% 떨어졌습니다.
마이크로소프트(MS)(-0.59%), 아마존(-0.39%), 메타(-0.20%) 등도 하락 마감했습니다.
인텔은 1% 넘게 하락했습니다.
인텔은 이날 공시를 통해 도널드 트럼프 미 행정부의 지분 10% 확보가 "사업 전반에 리스크를 초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국채금리는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글로벌 채권금리 벤치마크 역할을 하는 10년물 국채금리는 이날 전거래일 대비 1.6bp(1bp=0.01%포인트) 오른 4.276%에 거래됐습니다.
미 Fed 정책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2년물 국채금리는 3.5pb 오른 3.724%에 집계됐습니다.
국제유가는 급등했습니다.
미국이 러시아의 에너지 인프라를 제재할 수 있다는 전망에 유가가 상승 압력을 받았다는 분석입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10월 인도분 미국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장보다 1.08달러(1.70%) 오른 배럴당 64.74달러에 거래를 마감했습니다.
런던ICE선물거래소의 브렌트유 선물 가격은 1.07달러(1.6%) 오른 배럴당 68.80달러에 장을 끝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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