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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프터마켓 리뷰] 로봇주, ‘파업없는 대안’ 부각…정부 AI 전략도 호재

SBS Biz 김완진
입력2025.08.26 06:44
수정2025.08.26 07:54

■ 모닝벨 '애프터마켓 리뷰' - 도지은

애프터마켓 정리해 드립니다.



미국의 금리인하와 한미 정상회담 기대감에 코스피 3200선을 회복해 냈습니다.

종가 기준 6거래일 만인데요.

애프터마켓도 메인 마켓의 상승세 그대로 이어지면서 기준가대비 1.31% 상승으로 마감했는데요.

어제(25일) 애프터마켓에서 특징적으로 오른 종목들 살펴보면, 로봇주 눈에 띕니다.



노란봉투법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면서 로봇과 자동화 투자가 확대될 것이란 기대가 확산됐는데요.

정부 휴머노이드 육성 전략까지 맞물리면서 주요 로봇주들이 두 자릿수 상승세를 기록했습니다.

대표적으로 로보티즈 20% 넘게 상승했고, 레인보우로보틱스도 10% 넘게 오르면서 29만 원 선에 장 마쳤습니다.

반면 노란봉투법이 통과되면서 자동차 종목의 반등 흐름에는 제동이 걸렸다는 평가가 나옵니다.

아무래도 하도급 구조가 많은 자동차 산업 등에서 원청 사용자 책임이 확대돼 기업 부담이 커질 수 있는데요.

비슷한 이유로 조선, 건설 종목의 주가 흐름에도 영향을 끼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고 있습니다.

해당 법안에 따라 희비가 엇갈리는 업종과 관련 종목의 흐름, 체크하시면 좋겠습니다.

시총 상위 종목들 대체로 강세 보였습니다.

메인 마켓과 달리 삼성전자만 애프터마켓에서 0.14% 약보합세로 마감했고, SK하이닉스 3.19%, LG에너지솔루션도 3%대 강세 보였습니다.

특히 연기금이 2차전지 관련 종목들을 집중 매수하면서 하반기 반등 기대감을 키우고 있습니다.

중국의 리튬 공급 조절과 더불어 에너지저장장치 수요 확대가 맞물리면서 업황 회복 가능성이 고개를 들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외에도 금리 인하에 대한 기대감에 증권주 전체적으로 강한 하루였습니다.

코스닥 시총 상위 종목들도 살펴봅니다.

노란봉투법 반사 수혜 업종으로 로봇테마가 부감 되면서 코스닥 상장사들도 탄력적으로 움직였는데요.

알테오젠 3.67%, 에코프로 형제들도 3%대 강세 보였고, 펩트론은 0.95% 오르며 장 마쳤습니다.

5위권 안에서는 파마리서치만 0.86% 하락하면서 마감했습니다.

되찾은 3200피, 과연 그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줄 수 있을지 잠시 후 프리마켓에서 시장 분위기, 미리 체크해 보시죠.

애프터마켓 리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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