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유럽 3개국, 26일 핵협상 후속회담 제네바서 개최
SBS Biz 김종윤
입력2025.08.25 17:35
수정2025.08.25 17:40
[2005년 촬영된 이란 이스파한 핵시설 (AP=연합뉴스 자료사진)]
이란이 영국·프랑스·독일 등 유럽 3개국(E3)과 오는 26일(현지시간) 핵협상 후속 회담을 스위스 제네바에서 한다고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이 25일 보도했습니다.
한 소식통은 "이번 회담 의제는 핵 사안과 제재 해제 문제"라며 이같이 밝혔는데, 이번 회담은 차관급으로 진행되며, 이란에서는 마지드 타흐트라반치 외무차관이 대표단을 이끌 예정이라고 이 매체는 전했습니다.
최근 E3 외무장관들은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과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에 "이란이 이달 말까지 핵협상에 나서지 않으면 (제재) '스냅백'을 발동하겠다"는 취지의 서한을 보냈습니다.
지난 22일 이에 압바스 아락치 이란 외무장관은 E3 외무장관 및 카야 칼라스 유럽연합(EU) 외교안보 고위대표와 다자간 전화 협의에서 "이란은 권리와 이익이 보장되는 모든 외교적 해결책을 받아들일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습니다.
2015년 체결된 이란핵합의(JCPOA·포괄적공동행동계획)의 서명 당사국인 이들 3개국은 대이란 제재를 복원하는 스냅백 조항으로 이란을 압박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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