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내년 35조 R&D 가속…4천억 예타 없이 간다
SBS Biz 지웅배
입력2025.08.25 11:28
수정2025.08.25 14:17
[앵커]
내년도 R&D예산으로, 정부는 대폭 늘린 35조원 규모를 책정했는데요.
정부가 속도를 강조하면서 사업이 필요한지를 따지는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되는 사업 규모만 4천억원 가까이 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웅배 기자, 예타라는 안전장치를 건너뛸 만큼 빠르게 추진하는 사업들에는 뭐가 있나요?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22일 의결한 '26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에 담긴 내용인데요.
우선, 로봇이나 방산, 가전 등 첨단 제품에 필수적으로 쓰이는 '온디바이스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개발'에 1천800억여원이 투입됩니다.
이와 함께 '차량용 온디바이스 반도체' 기술 개발에도 740억여원 할애됩니다.
이어 AI와 지역 특화산업을 엮은 대규모 AI R&D도 추진됩니다.
광주 AX실증밸리 조성에 240억원, 대구 AX혁신기술 조성에 약 200억원, 전북과 경남 협업형 AI 관련 사업에 각각 400억원씩 배정됐습니다.
[앵커]
예타 면제는 아니어도 AI와 새롭게 연계된 사업들도 눈에 띄죠?
[기자]
제조업에선 문제에 봉착했을 때 답을 찾아주는 'AI 에이전트' 개발에 집중합니다.
기존 스마트제조혁신기술에 230억여원뿐 아니라 중소특화용에 36억원, 산업현장용에 60억원이 신규로 편성됐습니다.
바이오 분야에선 약물 구조 분석하고 개발 성공률 높이는 구조기반 신약개발에 48억원도 쓰입니다.
아울러 지역 수요 기반 첨단산업 육성에 110억원을 편성하고, 지역전략산업기반고도화에 110억원도 새로 추가했습니다.
연구기술을 사회 문제와도 엮는데요.
산업 근로자 보호를 위한 미래환경변화대응에 16억원, 자살 고위험군 발굴 등에 30억원, 마약과 딥페이크 범죄 대응에 각각 30억원, 35억원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내년 본예산을 올해보다 8~9% 늘린 730조 원 안팎으로 편성해, R&D와 AI에 집중 투자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내년도 R&D예산으로, 정부는 대폭 늘린 35조원 규모를 책정했는데요.
정부가 속도를 강조하면서 사업이 필요한지를 따지는 예비타당성조사가 면제되는 사업 규모만 4천억원 가까이 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지웅배 기자, 예타라는 안전장치를 건너뛸 만큼 빠르게 추진하는 사업들에는 뭐가 있나요?
[기자]
과학기술정보통신부가 지난 22일 의결한 '26년 국가연구개발사업 예산 배분조정안'에 담긴 내용인데요.
우선, 로봇이나 방산, 가전 등 첨단 제품에 필수적으로 쓰이는 '온디바이스 인공지능 반도체 기술개발'에 1천800억여원이 투입됩니다.
이와 함께 '차량용 온디바이스 반도체' 기술 개발에도 740억여원 할애됩니다.
이어 AI와 지역 특화산업을 엮은 대규모 AI R&D도 추진됩니다.
광주 AX실증밸리 조성에 240억원, 대구 AX혁신기술 조성에 약 200억원, 전북과 경남 협업형 AI 관련 사업에 각각 400억원씩 배정됐습니다.
[앵커]
예타 면제는 아니어도 AI와 새롭게 연계된 사업들도 눈에 띄죠?
[기자]
제조업에선 문제에 봉착했을 때 답을 찾아주는 'AI 에이전트' 개발에 집중합니다.
기존 스마트제조혁신기술에 230억여원뿐 아니라 중소특화용에 36억원, 산업현장용에 60억원이 신규로 편성됐습니다.
바이오 분야에선 약물 구조 분석하고 개발 성공률 높이는 구조기반 신약개발에 48억원도 쓰입니다.
아울러 지역 수요 기반 첨단산업 육성에 110억원을 편성하고, 지역전략산업기반고도화에 110억원도 새로 추가했습니다.
연구기술을 사회 문제와도 엮는데요.
산업 근로자 보호를 위한 미래환경변화대응에 16억원, 자살 고위험군 발굴 등에 30억원, 마약과 딥페이크 범죄 대응에 각각 30억원, 35억원원 규모의 예산을 편성할 방침입니다.
정부는 내년 본예산을 올해보다 8~9% 늘린 730조 원 안팎으로 편성해, R&D와 AI에 집중 투자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SBS Biz 지웅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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