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노조, 오늘 파업 찬반투표…가결 예상
SBS Biz 김완진
입력2025.08.25 11:28
수정2025.08.25 11:43
[앵커]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현대차 노조는 파업 찬반 투표에 돌입했습니다.
만약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7년 만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완진 기자, 언제쯤 결과를 알 수 있을까요?
[기자]
투표는 오전 8시부터 시작했고, 오후 5시에 끝납니다.
전체 조합원 4만 2천 명이 대상인데요.
모바일 방식이기 때문에 투표가 끝나면 곧바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역대 현대차 노조의 파업 투표 결과가 부결이었던 적은 없고요.
파업 가결이 교섭에서 회사 측을 압박하는 주요 수단인 만큼, 이번 투표에서도 파업에 찬성하는 표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합법적 파업을 위해서는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도 필요합니다.
노사 간 입장 차가 크다고 판단하면 중노위가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는데, 조정 중지 여부도 오늘(25일) 결정될 수 있습니다.
[앵커]
임금협상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데, 노사 간 쟁점이 뭔가요?
[기자]
노조 측은 올해 기본급 14만 1300원 인상과 지난해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현재 통상임금 750%인 상여금 900%로 인상, 각종 수당 통상임금 포함, 정년 64세로 연장, 그리고 주 4.5일제 도입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6월 18일 상견례 이후 모두 17차례에 걸쳐 협상을 진행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결국 지난 13일, 노조 측이 협상 결렬을 선언하면서 "현대차그룹의 영업이익을 글로벌 3위에서 2위로 성장시킨 조합원 권리를 사수하고 정당한 요구를 관철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오늘 투표 가결과 함께 중노위 조정 중지 결정으로 파업권을 확보할 경우, 이달 안에 파업 일정을 논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노동계는 보고 있습니다.
현대차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 2019년 이후 7년 만입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임금 및 단체협약 협상에 난항을 겪고 있는 현대차 노조는 파업 찬반 투표에 돌입했습니다.
만약 파업이 현실화될 경우 7년 만인데요.
취재기자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완진 기자, 언제쯤 결과를 알 수 있을까요?
[기자]
투표는 오전 8시부터 시작했고, 오후 5시에 끝납니다.
전체 조합원 4만 2천 명이 대상인데요.
모바일 방식이기 때문에 투표가 끝나면 곧바로 결과가 나올 것으로 예상됩니다.
역대 현대차 노조의 파업 투표 결과가 부결이었던 적은 없고요.
파업 가결이 교섭에서 회사 측을 압박하는 주요 수단인 만큼, 이번 투표에서도 파업에 찬성하는 표가 더 많을 것으로 예상됩니다.
다만 합법적 파업을 위해서는 중앙노동위원회의 조정 중지 결정도 필요합니다.
노사 간 입장 차가 크다고 판단하면 중노위가 조정 중지 결정을 내리는데, 조정 중지 여부도 오늘(25일) 결정될 수 있습니다.
[앵커]
임금협상으로 난항을 겪고 있는데, 노사 간 쟁점이 뭔가요?
[기자]
노조 측은 올해 기본급 14만 1300원 인상과 지난해 순이익의 30% 성과급 지급, 현재 통상임금 750%인 상여금 900%로 인상, 각종 수당 통상임금 포함, 정년 64세로 연장, 그리고 주 4.5일제 도입 등을 요구하고 있습니다.
현대차 노사는 지난 6월 18일 상견례 이후 모두 17차례에 걸쳐 협상을 진행했지만, 별다른 성과를 내지 못했습니다.
결국 지난 13일, 노조 측이 협상 결렬을 선언하면서 "현대차그룹의 영업이익을 글로벌 3위에서 2위로 성장시킨 조합원 권리를 사수하고 정당한 요구를 관철할 것"이라고 밝혔는데요.
오늘 투표 가결과 함께 중노위 조정 중지 결정으로 파업권을 확보할 경우, 이달 안에 파업 일정을 논의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노동계는 보고 있습니다.
현대차 노조가 파업에 돌입하면, 2019년 이후 7년 만입니다.
SBS Biz 김완진입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많이 본 'TOP10'
- 1.[단독] 카카오, 내년부터 이용패턴·기록 수집 검토
- 2."김부장 아내도 못 버텼다"…공인중개사 1만명 집으로
- 3.[단독] ISA 비과세 혜택, 국내 투자에 더 준다
- 4."월 160만원을 어떻게 내요"…다급해진 신혼부부 2만8천명 몰렸다
- 5.공무원 인기 부활?…9급 첫 월급 300만원 된다
- 6.[단독] 결국 백기든 쿠팡…이용 약관서 '해킹 손해 면책' 삭제
- 7."2억은 쓰셔야 됩니다"…높아지는 VIP 문턱
- 8.원금·4% 수익 보장 IMA, 첫날에만 2천200억 몰렸다
- 9."에어컨에 70만원 순금이?"…LG에어컨의 기막힌 반전
- 10."화장실로 착각 안 통한다"…벌금 없이 바로 징역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