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Biz

토스페이먼츠, 항공예약발권시스템 간편결제 국내 첫 도입

SBS Biz 이정민
입력2025.08.25 09:53
수정2025.08.25 09:55

[토스 (토스 제공=연합뉴스)]

비바리퍼블리카(토스)의 전자지급결제대행(PG) 계열사 토스페이먼츠가 세이버(Sabre) 및 놀유니버스와 기술 제휴를 맺고 항공예약발권시스템(GDS, Global Distribution System)에 간편결제를 도입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세이버는 전 세계 항공사와 여행사를 연결하는 글로벌 3대 GDS 중 하나로, 160여 개 국가에서 매년 수십억 건의 예약과 발권을 처리하고 있습니다. 그동안 항공사 개별 홈페이지와 앱에서는 간편결제가 보편화됐지만 GDS 시스템에서는 신용카드 번호를 직접 입력하는 방식의 결제만 가능해 이용자 불편이 있었습니다.

이번 제휴로 국내 최초로 세이버 예약 시스템에서도 간편결제가 가능해졌습니다. 이용자들은 몇 번의 터치로 안전하고 편리한 결제 환경을 누릴 수 있게 됐습니다. 
 
첫 적용 사례는 놀유니버스가 운영하는 여행 플랫폼 ‘NOL 인터파크투어’입니다. 놀유니버스와 토스페이먼츠의 기술 협업으로 주요 간편결제 서비스 중 하나인 토스의 ‘토스페이’를 통한 항공권 결제가 적용됐습니다. 토스페이먼츠는 내년 상반기까지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다른 간편결제 서비스도 세이버 시스템과 추가 연동할 예정입니다.



토스페이먼츠 관계자는 “간편결제 도입으로 이용자들은 항공권 구매 채널과 관계없이 빠르고 간편한 결제 경험을 누릴 수 있게 됐다”며 “놀유니버스를 시작으로 더 많은 여행사와 항공사가 고객 만족과 매출 성장을 이룰 수 있도록 결제 혁신을 지속 확산하겠다”고 말했습니다. 

ⓒ SBS Medianet & SBSi 무단복제-재배포 금지

이정민다른기사
"휴대폰 살 때 PASS앱 깔고 가세요"…오늘부터 안면인증 의무화
우리은행, 금융 취약계층 위한 인터넷뱅킹 전자점자 서비스 도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