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량리역 인근 용두동에 42층 695세대 들어선다
SBS Biz 김성훈
입력2025.08.25 06:19
수정2025.08.25 06:20
[동대문구 용두동 39-361번지 일대 신통기획. (사진=서울시 제공)]
서울시가 청량리역 인근 동대문구 용두동 39-361번지 일대를 최고 42층 695세대 주거단지로 조성하는 신속통합기획을 확정했다고 오늘(25일) 밝혔습니다.
교통 요충지의 주택공급을 확대하고 청량리 일대 스카이라인을 혁신하는 계기가 될 전망입니다.
대상지(2만3천792㎡)는 청량리 재정비촉진지구와 전농·답십리 재정비촉진지구 등과 인접해 있으며 노후 주택과 좁은 골목, 열악한 가로환경으로 개선이 시급했던 지역입니다.
이번 기획은 '보행친화적이고 주변과 소통하는 열린 단지' 조성에 초점을 뒀습니다.
우선 단지 내 공공보행통로를 확보해 기존 한양수자인 그라시엘과 보행 흐름을 유지하면서 안전성과 편의를 높였습니다.
천호대로45길과 고산자로30길은 기존 1차선에서 3차선으로 폭을 넓히고, 인근 사회복지시설 이용자의 편의를 위해 천호대로39길 일부 구간도 넓힙니다.
또 단지 내 주 보행축이자 공공보행통로를 따라 주민통합커뮤니티, 어린이집 등 개방형 커뮤니티를 계획해 편의성을 증진하고 지역 공동체를 활성화할 계획입니다.
도시 경관 개선에도 신경을 썼습니다.
청량리역 일대 개발 방향에 맞춰 남북 방향으로 시야를 트이게 하고, 청계천의 자연친화적 경관과 조화를 이루도록 했습니다.
철도변 소음을 차단하는 특화 디자인을 적용하고, 북측에 최고 42층의 주동을 배치하고 남측으로 갈수록 낮아지는 텐트형 스카이라인을 형성하게 됩니다.
이번 신통기획 확정으로 서울시 대상지 총 205곳 중 129곳의 기획이 마무리되며 총 22만3천호 주택공급 기반이 마련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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