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워싱턴 도착…韓美 정상회담 의제는?
SBS Biz 윤지혜
입력2025.08.25 05:45
수정2025.08.25 06:11
[앵커]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에 도착했습니다.
오늘(25일) 밤 트럼프 대통령과의 운명의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는데요.
어떤 의제와 발표가 나올지 윤지혜 기자와 얘기해 보겠습니다.
윤지혜 기자, 예정된 일정과 한미 정상회담 의제부터 짚어보죠.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현지시간 24일 오후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방일 일정을 마치고 어제(24일) 도쿄에서 출국했고, 앞으로 2박 3일간의 방미 일정을 소화하게 됩니다.
25일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첫 한미 정상회담을 하고 순방 마지막 날엔 한화오션이 인수한 필리조선소를 시찰한 뒤 귀국하는 일정입니다.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로는 이른바 '마스가'를 포함한 조선 협력, 대미 투자, 원전 협력 등 양국의 산업 협력 방안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하고 있는 것은 지난달 타결된 관세협상의 세부 내용이죠?
[기자]
지난달 말 한국과 미국은 관세협상을 통해 미국이 예고한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율과 자동차관세율을 기존보다 낮췄습니다.
대신 한국이 미국에 투자를 하기로 했는데요.
큰 틀의 합의는 이뤘지만 구체적 실행 방안까지 모두 세세하게 합의한 것은 아니어서 이번 정상회담이 중요합니다.
앞서 대통령실은 이번 회담에서 한미 정상이 경제협력과 경제안보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그래서 이번 정상회담에 정부 인사들 뿐 아니라 재계 원팀이 총출동했잖아요?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그룹 총수들이 어제 오후 방미사절단을 꾸려 출국했습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 국내 주요 기업 총수 등 최소 16명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합니다.
트럼프 대통령 앞에서 투자 보따리를 풀어놓을지도 관심입니다.
관세협상 카드로 활용됐던 마스가, 대미 투자 패키지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이기 때문에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내용이 제시될 수도 있습니다.
조선 이외에도 범용 투자 패키지가 있는데, 반도체, 배터리, 자동차, 바이오 등 전략 산업 분야에 대한 얘기가 나올 수 있습니다.
[앵커]
관세협상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지만, 세부 내용과 다른 분야에서 다소 민감한 얘기도 오갈 수 있잖아요?
[기자]
관세 협상 직후 미국 측은 대미 투자에서 발생한 투자 수익의 90%를 미국이 가져간다고 설명한 바 있고, 한국 측은 상식적이지 않다고 했는데, 이러한 논의도 회담 테이블에 오를 수 있습니다.
최근 국내에서 논란이 된 한미 간 원전 협력 관련 내용이 어떻게 정리될지도 관심이고요.
한미간 원자력 협정 개정을 위한 논의와 연구를 시작한다는 공동 발표가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수소-AI 등 미래산업 협력을 약속했고, 한일 관계의 정상화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앵커]
윤지혜 기자, 잘 들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이 미국 워싱턴에 도착했습니다.
오늘(25일) 밤 트럼프 대통령과의 운명의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는데요.
어떤 의제와 발표가 나올지 윤지혜 기자와 얘기해 보겠습니다.
윤지혜 기자, 예정된 일정과 한미 정상회담 의제부터 짚어보죠.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현지시간 24일 오후 미국 워싱턴DC에 도착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방일 일정을 마치고 어제(24일) 도쿄에서 출국했고, 앞으로 2박 3일간의 방미 일정을 소화하게 됩니다.
25일 백악관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첫 한미 정상회담을 하고 순방 마지막 날엔 한화오션이 인수한 필리조선소를 시찰한 뒤 귀국하는 일정입니다.
정상회담의 주요 의제로는 이른바 '마스가'를 포함한 조선 협력, 대미 투자, 원전 협력 등 양국의 산업 협력 방안이 다뤄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앵커]
그중에서도 가장 주목하고 있는 것은 지난달 타결된 관세협상의 세부 내용이죠?
[기자]
지난달 말 한국과 미국은 관세협상을 통해 미국이 예고한 한국에 대한 상호관세율과 자동차관세율을 기존보다 낮췄습니다.
대신 한국이 미국에 투자를 하기로 했는데요.
큰 틀의 합의는 이뤘지만 구체적 실행 방안까지 모두 세세하게 합의한 것은 아니어서 이번 정상회담이 중요합니다.
앞서 대통령실은 이번 회담에서 한미 정상이 경제협력과 경제안보 파트너십을 강화하기 위한 방안을 협의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앵커]
그래서 이번 정상회담에 정부 인사들 뿐 아니라 재계 원팀이 총출동했잖아요?
[기자]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을 비롯해 그룹 총수들이 어제 오후 방미사절단을 꾸려 출국했습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김동관 한화그룹 부회장 등 국내 주요 기업 총수 등 최소 16명이 경제사절단으로 동행합니다.
트럼프 대통령 앞에서 투자 보따리를 풀어놓을지도 관심입니다.
관세협상 카드로 활용됐던 마스가, 대미 투자 패키지 가운데 가장 큰 규모이기 때문에 프로젝트의 구체적인 내용이 제시될 수도 있습니다.
조선 이외에도 범용 투자 패키지가 있는데, 반도체, 배터리, 자동차, 바이오 등 전략 산업 분야에 대한 얘기가 나올 수 있습니다.
[앵커]
관세협상에서 어느 정도 성과를 거뒀지만, 세부 내용과 다른 분야에서 다소 민감한 얘기도 오갈 수 있잖아요?
[기자]
관세 협상 직후 미국 측은 대미 투자에서 발생한 투자 수익의 90%를 미국이 가져간다고 설명한 바 있고, 한국 측은 상식적이지 않다고 했는데, 이러한 논의도 회담 테이블에 오를 수 있습니다.
최근 국내에서 논란이 된 한미 간 원전 협력 관련 내용이 어떻게 정리될지도 관심이고요.
한미간 원자력 협정 개정을 위한 논의와 연구를 시작한다는 공동 발표가 이뤄질 것이란 관측이 나옵니다.
한편 이재명 대통령은 23일 이시바 시게루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을 가졌습니다.
수소-AI 등 미래산업 협력을 약속했고, 한일 관계의 정상화가 가속화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옵니다.
[앵커]
윤지혜 기자, 잘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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